알렛츠 ALLETS

조끼-유니버셜 웍스 

따듯함과 멋을 겸비한 겨울 조끼. 울 플리스 집업 조끼는 가벼운 무게와 따듯함이 특징으로, 시각적으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차콜, 네이비와 같은 베이직한 색상과,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레드, 올리브 컬러를 선택해야 부담없이 담백하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오렌지와 네이비 체크 패턴을 사용한 아이템은 아우터와 함께 레이어드하여 스타일링하기에도 편하다. 두툼한 플리스 안감을 사용한 캔버스 밀리터리 라이너 조끼는 보온성을 크게 높여 얇은 이너 위에 착용하기에도 훌륭하니 참고하자. COVID-19의 영향으로 인한 실내 활동이 많아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라운지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체크 목도리-바버

 

겨울시즌, 방한과 스타일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스카프로 체크무늬는 클래식의 절정을 이룬다. 명품 브랜드가 떠오르는 배합은 자칫 졸부처럼 보이잖나. 바버의 시그니처 타탄을 비롯해 다양한 스코틀랜드를 연상케하는 체크 패턴으로 클래식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과, 베이직한 플레인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목도리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 울,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 또한 갖춰야 하니 꼼꼼하게 살피자. 메리노 캐시미어 타탄 스카프는 가볍고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스카프로 사용했고, 브라운과 그린색을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낸다.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레드, 그린 색상이 눈에 띄는 뉴 체크 타탄 스카프가 있다. 물론 솔리드 컬러의 스카프도 훌륭하지만, 매일 같은 색만 매치한다면 고루해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컬래버레이션-벨루티

협업 컬렉션을 클래식하게 소화한다면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이번 시즌 벨루티는 세라믹 아티스트 브라이언 로슈포트(Brian Rochefort)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확대, 정제하여 대화를 이어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계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간다. 2020년 7월에 첫 공개된 로슈포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은 대담한 프린트를 니트웨어, 가죽 제품 등에 구현하여 선명한 컬러와 텍스처가 손에 잡힐 듯 표현되고 있는 모습이 특징. 우븐 가죽 처리를 한 소재로 더비와 부츠를 새롭게 재해석해 스포티한 느낌과 우아함 사이를 넘나들고, 브로치와 키체인 등에는 벨루티의 헤리티지가 돋보이는 슈즈 속 디테일을 표현하는 식의 위트가 가미되면 더없이 완벽하다. 

시계-미도 

남성의 손목시계가 반드시 명품일 필요는 없다. 다만 완벽한 가독성을 지니고 미니멀한 액세서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브레이슬릿이 갖춰졌다면 더이상 시계 브랜드의 등급은 무의미하다. 김수현이 모델로 있는 미도의 오션스타 트리뷰트는 직경 40.5mm의 둥근 케이스와 다이얼이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보호되어 있다. 다이얼 내 아워 마커와 핸즈, 베젤 역시 수퍼 루미노바 도포로 해저 환경 속에서도 완벽한 가독성을 보장한다. 시침과 분침은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되었고, 초침은 미도의 대표 컬러인 오렌지 컬러로 바니시 처리되어 더욱 특별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마저 갖춘 이번 컬렉션은 최첨단 무브먼트로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최대 200m의 방수기능도 갖췄다. 딥 블랙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추가 스트랩까지 더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달리해보자. 

Contributing Editor 황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