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셔니스타의 마스크 연출법 9
조회수 2021. 1. 29. 10:39 수정
요즘 패션 피플들은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만드는 패션 마스크로 스타일링한다. 흰색, 검정색 그리고 파란색 마스크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재, 독특한 컬러, 나만의 패턴을 마스크에 활용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한 패셔니스타를 모았다.
평범한 화이트 마스크지만, 이어링을 마스크 스트랩에 걸쳐 끼웠다. 액세서리를 강조하며 어차피 벗을 일 없다는 무언의 메시지도 담겨있는 듯 싶다.
시어링 무통, 뜨개 톱, 롱 비즈 네크리스만 보면 영락없는 레트로 패션이지만 마린세르 버킷 햇과 네온 컬러의 페이즐리 마스크로 2021년의 에스닉 히피 룩을 완성했다.
보디 실루엣을 드러내는 글리터 니트 원피스에 메탈릭한 마스크를 매치해 톤을 맞췄다. 메탈 소재의 미니백까지 합세해 퓨처리스틱 룩을 표방한 걸까?
니트, 스커트, 백 그리고 마스크까지. 규칙적인 무늬가 계속되면 자칫 투머치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길어보이도록 가운데 세로 절개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신의 한수다.
다소 칙칙해보이기 십상인 모노톤의 무채색 사이, 화사한 매력을 더해주는 컬러 마스크다. 퍼플 핑크 컬러의 마스크가 화룡점정으로 빛난다.
선명하게 짙은 눈매를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에도 핑크 컬러가 섞인 꽃무늬 마스크가 더해지니 그 포스가 중화된다. 바탕의 블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플라워 프린트도 간지럽지 않다.
카우보이 스타일링을 해치지 않는 블랙 컬러 초이스가 영리하다. 스마일 라인을 따라 자수를 놓아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웃는 얼굴처럼 보이는 위트를 더했다.
화이트와 블랙이 반반 나뉜 마스크가 오프 숄더 블라우스를 반으로 나누어 한 쪽만 드러낸 어깨와 잘 어울린다. 상의의 세로 절개선이 이어져 키가 더 커보이는 효과도 낸다.
마치 오래된 보자기를 리폼한 듯 보이는 와일드 플라워 패턴. 핑크 코트의 그린 버클 포인트가 들어간 것처럼 마스크에도 핑크와 그린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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