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부터 전국민이 성장과정 지켜본 스타
2002년 4살에 우연히 PD 눈에 띄어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김유정은 2003년, 크라운산도 CF를 통해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하게 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김유정은 추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데뷔 때 기억이 나진 않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사기도 했다.
2004년 5살에 영화 ‘DMZ, 비무장지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김유정은 가장 기억에 남는 첫 작품으로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꼽았다.
김유정은 극중 납치되는 아이로 등장하는데, 그는 이때의 기억에 대해 “대사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걸 다 외워서 갔어요. 근데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우느라 대사를 한 마디도 못해서 엄마한테 혼났죠. 그 감정이 아직까지 생각나요”라고 말했다.
당시 김유정을 울게 만든 이는 다름 아닌 배우 최민식, 김유정은 그 뒤로 최민식 선배님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영화 ‘각설탕’에서 임수정의 아역, 영화 ‘황진이’에선 송혜교의 아역 등 탑배우들의 아역으로 활동하며 아역 배우임에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명품 아역배우 전성시대를 이끌게 된다. 더욱이 영화 ‘황진이’를 시작으로 다수 사극에서 러브콜을 받게 된다.
2008년 10살에는 영화 ‘추격자’에 출연해 서영희와 모녀지간으로 등장, 열연을 펼쳤는데 어린 나이였음에도 김윤석을 노려보며 “쓰레기”라는 대사를 뱉는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최근 뒤늦게 그 아역배우가 김유정임을 안 사람들이 종종 놀라곤 한다.
2009년에는 천만 영화 ‘해운대’를 시작으로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 등 무려 드라마 5편, 영화 3편 총 8편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2010년 KBS2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첫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가며 열연을 펼쳐 겨우 12살에 주연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KBS ‘연기대상’에서도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3살에는 MBC ‘해를 품은 달’에 한가인 아역으로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드라마 1화에서 시청률 18%를 기록, 2화에서 무려 22%로 상승하며 여진구, 김유정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6회에서 성인 배우들로 바뀌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했고 현재 잘 자라준 여진구와 김유정 덕에 다시 한 번 드라마를 찍어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곤 한다.
대부분 선한 역할만 맡아오던 김유정은 2014년, 15살에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 출연해 친구를 왕따시킨 불량 학생 역을 맡아 입체적인 악역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2016년에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극의 중심에 서서 드라마를 끝까지 이끌어가며 남장, 박보검과의 러브라인 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 또한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더하여 2016년을 빛낸 최고의 한국 탤런트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순위권에 들어간 최초의 10대 배우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이후 20세 성인이 되자마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김유정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로 복귀 후 현재는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기간을 갖고 있다. 어느덧 데뷔 17년 차가 되어가는 국민 배우 김유정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
뽀시래기 아역 출신인데,
벌써 30년 차인 베테랑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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