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증상 없어 무서운 '침묵의 질병' 5

조회수 2021. 1. 28.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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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고혈압

고혈압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28% (남자 33%, 여자 23%)가 고혈압 환자다. 즉, 우리나라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고혈압은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 흔히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다. 따라서 고혈압을 발견하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자신의 혈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혈관 질환 사망자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늘어나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에 겨울철에는 반드시 따뜻한 옷을 입고 몸과 얼굴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곤란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출처: pixabay
일산화탄소 중독

일산화탄소 중독


최근 겨울철 캠핑과 차박을 즐기던 연인과 동창들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추운 날씨에 액화가스 난로나 무시동 히터 같은 난방기를 켜놓고 자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의 비자극성 가스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은 비특이적이므로 다른 질환과 감별이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폐쇄된 공간에서 장시간 불을 사용해 조리하거나 전열 기구를 오래 틀어놓은 후 두통이나 몸살 기운이 생긴다면 가까운 병원을 가봐야 한다.

출처: pixabay
난소암

난소암


난소암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발견 시기가 늦다. 보통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되어서 손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의학으로는 암이 되기 전인 전암병변을 발견하는 방법은 없다. 난소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경구피임약 복용이 있다. 경구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하는 약으로 FDA 승인을 받은 난소암 예방약이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선주 교수는 “보통 경구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하면 난소암 발생 위험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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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간암


국내 중년남성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간암은 일명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그러나 간암은 조기 진단 시 완치율이 90%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40세 이상이면서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 질환,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 등의 위험인자를 보유한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평상시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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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회복될 수 없는 기도 폐색으로 인하여 폐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병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치료 자체가 상당히 어렵고 이미 파괴된 폐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가장 큰 원인인 흡연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과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내용 출처 :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청,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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