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기있는 의외의 한국 식품?

조회수 2020. 10. 2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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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비비고 만두는 미국에서 K-푸드 열풍을 이끄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그동안 미국 만두 시장의 점유율은 중국 업체가 자치했었지만 현재는 CJ제일제당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렇게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현지 트렌드를 분석해서 소비자에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만두피가 얇고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 한국식 만두를 기본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만두로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출처: 오리온
오리온 쎄봉

한국에는 없는 제품이 현지 시장을 위해 개발된 경우도 있다. 오리온이 베트남 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케이크 제과 ‘쎄봉’이 대표적이다.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입맛을 철저하게 연구하여 한국은 물론 베트남에도 없던 신제품을 만들어냈다. 기존 초코파이 등 파이류의 판매가 주춤해지자 오리온은 카스텔라 케이크 사이에 말려서 찢은 닭고기를 넣은 제품을 만들었다. 주로 외식을 많이 하는 현지인의 생활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이 제품은 베트남에서 ‘아침 대용식’의 대명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출처: 풀무원
풀무원 두부

미국 시장에서도 두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두부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주로 소비됐었다. 과거 미국에서 두부를 구매하는 소비층은 아시아인들이었다. 하지만 헬시푸드가 주목받으면서 두부가 육류를 대체하는 단백질로 큰 인기를 받고 있다고 한다. 풀무원은 1991년 미국 진출을 한 이래로 미국 두부 시장 점유 1위를 차지하는 큰 성장을 거뒀다. 현지화 전략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 소스를 넣어 구운 ‘시즈닝 두부’등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낸 풀무원의 노력이 성과를 냈다.

출처: facebook @BacchusEnergyDrinkCambodia
박카스

국민 피로회복제인 ‘박카스’가 우리나라의 피로만 회복시켜주는 게 아니다. 미국, 필리핀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이 제품은 특히 캄보디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바까’로 불리며 현지인들의 피로 회복을 책임지고 있다. 현지화를 위해 병 형태가 아닌 캔 형태로 변경했다. 당시 대부분의 에너지 드링크가 캔 형태이기 때문에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변경했다고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피로회복제인 ‘박카스’를 마시면 모두에게 활기를 준다는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 급격한 산업화 속에 있는 현지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에너지가 된 셈이다.

출처: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러시아에서 코카콜라만큼 인기가 있는 한국 탄산음료가 있다. 바로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다. 이 음료는 놀랍게도 러시아 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다투고 있다. 밀키스는 다양한 맛을 출시하여 러시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파인애플, 복숭아, 오렌지, 망고 등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맛이다. 고르는 재미가 있는 밀키스의 다양한 종류 때문에 지역별로 선호하는 맛이 다른 러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었다고 한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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