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5
무
생선회 아래에 무채가 깔려서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고등어는 강한 산성식품으로 야채와 곁들여 먹어야 중화되는데, 무의 유황 화합물이 고등어의 비린내도 없애고 비타민C와 소화효소로 영양 보완을 해 준다고 한다. 따라서 생선을 섭취할 때 무채를 곁들여 섭취해보도록 하자.
카레가루
생선과 카레가루 두 식품 모두 영양 이점이 많은 식품이며,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은 시너지를 낸다. 생선 요리에 카레가루를 사용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향을 풍성하게 한다. 생선에 카레 가루와 밀가루를 입혀서 기름에 지져내면 카레 구이가 되고, 생선을 카레가루를 사용한 양념에 재웠다가 구우면 생선 스테이크가 된다. 생선과 카레 가루를 활용한 한 끼 식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레몬
레몬즙 또한 생선과 궁합이 좋은 식품이다. 흔히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레몬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생선에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 성분인 염기성 트리메틸아민이 산성인 레몬즙에 중화되기 때문. 또한 생선요리에 레몬을 사용하면 생선의 살을 단단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이다. 생선구이나 생선회에 레몬즙을 사용해보도록 하자.
로즈마리
생선, 육류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로즈마리는 재료의 잡내를 잡아주고 음식의 풍미를 더욱 좋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단, 로즈마리는 강한 향과 쓴맛으로 소량만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타임, 바질, 파슬리 등 허브 또한 같은 효과가 있다. 로즈마리는 생선구이에 뿌려서 요리하거나 신선한 잔가지를 생선 속에 넣어서 요리할 수 있다.
마늘
여러 요리에 무궁무진하게 활용하기 좋은 마늘. 마늘은 생선과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소개된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이시경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고등어를 조리할 때 마늘을 함께 넣으면 알레르기 발생을 예방하고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다소 증가할뿐 아니라 세균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