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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부터 프라다까지, 명품 지갑의 새로운 트렌드!

조회수 2021. 1. 26.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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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등의 하이브랜드에서 너도 나도 선보인 트렌드가 있다. 바로 벨트, 핸드백의 스트랩, 네크리스, 뱅글, 글로브 등의 아이템에 카드 지갑 혹은 지갑 대용의 포켓이나 초미니 백이 장착된 디테일. 따로 들고 다닐 필요없이 몸에, 가방에 붙여 달고 다닐 수 있는 일명 '착붙지갑'이 트렌드다. 

출처: imaxtree.com
샤넬의 뱅글 착붙지갑

샤넬의 뱅글 착붙지갑


샤넬 토트백 모양을 그대로 축소시킨듯한 벨트에 달린 지갑부터 뱅글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지갑까지. 이번 컬렉션에서 단 하나만을 골라 소개하기 어려울정도로 샤넬은 다양한 스타일의 '착붙지갑'을 선보였다. 그 중 에디터가 선택한 샤넬의 베스트 착붙지갑은 트위드 포켓이 달린 뱅글. 뱅글에서 자연스럽게 내려와서 손등에 절대 떨어지지않겠다는 다짐이라도 한 듯 꼭 붙어있는 지갑 디테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동시에 분실을 막아주는 이번 시즌 가장 재기발랄한 악세서리가 아닐까 싶다.


출처: @prada
프라다, 글로브 착붙지갑

프라다, 글로브 착붙지갑


가장 최근 선보인 프라다의 쇼에서도 의외의 위치에 지갑대용의 포켓이 달려있는 디테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프라다는 비주얼적으로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뛰어난 포켓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블루종의 소매 부분, 가죽장갑 손등부분에 달린 넉넉한 사이즈의 포켓은 실제 카드를 꺼내기 가장 편한 동선, 그리고 눈에 띄기 쉬운 위치를 고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출처: imaxtree.com
스트랩에 찰싹붙은 지갑, 루이비통

스트랩에 찰싹붙은 지갑, 루이비통


이제 가방 속 온갖 소품들과 지갑이 섞일 일도, 지갑을 찾으려 한참동안 가방 속을 뒤적거릴 일도 없겠다.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너도나도 백의 스트랩이나 덮개에 지갑을 부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가방 속에 만들 수도 있는 지갑이나 포켓을 보란듯이 눈에 띄는 위치로 내놓은 걸 보면 '착붙지갑' 디테일이 트렌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imaxtree.com
디올의 벨트 착붙지갑

디올의 벨트 착붙지갑


몇 시즌 전부터 돌아온 벨티드백의 유행으로 재킷위에 두른 벨트 디테일의 백이 촌스럽다는 선입견을 잠재시켰지만 이번에 더 막강한 벨트백이 나왔다. 바로 재킷이나 아우터 위에 두르는 벨트가 아닌 정말 바지에 착용할 수 있는 벨트 백이 나온 것. 게다가 '트렌디'한 디자인이 아닌 '트레디셔널'한 지갑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디올맨의 벨트 착붙지갑을 본 순간 일수 가방을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형님들을 떠올린 건 나 뿐만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데님팬츠나 조거 팬츠처럼 캐주얼한 스타일이 아닌 포멀한 정장 팬츠 허리춤에 달렸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질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눈에 익게 되면 어떤 것보다 세련되게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어느 유행템들이 그랬듯이.  


Contributing Editor 도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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