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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부자 에디터가 탈탈 털어 쓴 공병템

조회수 2020. 8. 31. 18: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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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완전 찐이야
뷰티 디렉터 오다혜의 공병템

러쉬 엔젤스 온 배어스킨

러쉬의 엔젤스 온 배어스킨은 에디터가 메이크업하지 않은 날 사용하는 클렌저다. 러쉬의 프레쉬 클렌저라 '마치 검증된 천연 세안제’ 느낌이랄까. 곱게 빻은 아몬드 가루와 카올린이 모공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흡착해 씻어낸다. 거품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거품=세정력’이라는 편견이 사라졌다. 세안 직후 보들보들 뽀얘진 피부가 검증한다. 라벤더 향에 살짝 섞인 고소한 냄새 덕에 마사지하는 동안 기분까지 개운해져 자꾸만 찾게 된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 쇄골 등 온몸에 사용할 수 있다. 각질과 피지는 케어하고, 수분은 유지시켜줘 ‘수부지’ 피부 타입에 강추. 250g 4만4천원.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클렌징 밀크

피부 관리를 받던 중 에스테틱 원장님의 조언으로 클렌징 밀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에디터의 피부는 살짝 민감한 편인데, 메이크업을 지울 땐 클렌징 오일보다 밀크 타입이 적합하다는 것. 클렌징 밀크를 사용해 부드럽게 롤링하며 모공 사이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이후 많은 제품을 사용해 보며 고른 것이 메이크프렘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클렌징 밀크다. 펌핑했을 때 제형이 주르륵 흘러내리지 않고, 탱글탱글해 양 조절이 쉬운 것부터 마음에 들었다. 특히, ‘순둥클렌징밀크’라는 애칭답게 사용감이 정말 순하다. 좋은 원료를 사용해 저자극 제품만 만드는 메이크업프렘의 클렌저라 믿고 사용하고 있다. 200ml 2만4천원.

뷰티 에디터 최윤선 공병템

록시땅 시어 울트라 리치 바디 로션

종아리 피부가 가려워 한참 고생한 시기가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벅벅 긁어 생긴 흉터 탓에 짧은 옷을 입지 못해 불편했지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라 멈추기 쉽지 않았다. 스크럽도 해보고, 피부과에서 받은 연고도 발라봤다. 한 번 망가진 피부 컨디션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뭘 더해야 할까 생각하던 중 막연히 ‘너무 건조한 건 아닐까’라는 기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때마침 선물 받았던 ‘록시땅 시어 울트라 리치 바디 로션’을 꺼내 듬뿍 바르고 잠들었다. 이럴 수가. 다음 날부터 가려움증이 놀라울 정도로 줄었고, 효과를 본 뒤엔 열심히 챙겨 발랐다. 몇 통을 비웠고, 지금은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다. 스트레스가 줄었거나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꼬박꼬박 챙겨바르고 있다. 250ml 4만2천원.


오리베 슈퍼샤인 라이트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에디터의 모발은 잦은 염색과 스타일링로 손상이 심해 리치한 헤어 제품을 사용해도 부스스한 느낌을 없애긴 힘들었다. 이 제품을 처음 짜서 손등에 테스트했을 땐 다른 헤어크림보다 산뜻하고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젖은 모발에 발라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웰 걸. 머리를 드라이하고 난 뒤 차분하게 정돈된 헤어에 감격했다. 얼마 만에 만난 찰랑거리는 생머리던가. 웬만큼 리치한 헤어 에센스보다 효과가 좋은데 뭉치거나 기름지는 느낌은 적다. 공병템으로 소개하기 위해 출근길에 챙겨오기 직전까지도 탈탈 털어 쓰고 가져왔다. 150ml 7만3천원.

패션 에디터 강보람의 공병템

아벤느 클리낭스 클렌징 젤

클렌저 유목민 생활을 하던 중 만난 아벤느 클리낭스 클렌징 젤. 수시로 기름종이를 꺼내 쓰는 걸 옆에서 보던 뷰티 에디터가 추천한 제품이다. 우선 여느 지성 클렌저로 유명한 제품들과는 다르게 세안 후에도 피부 땅김이 적어 첫 사용감부터 남달랐다. 가끔씩 올라오던 트러블의 횟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드름 케어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200ml를 구매해 마음껏 사용하고 싶다. 100ml의 작은 사이즈는 트래블 키트용으로 이번 여름, 정말 요긴하게 잘 썼다! 이 제품을 뛰어넘는 걸 찾기 전까진 정착할 예정이다. 100ml 9천9백원.

바닐라코 헬로 써니 에센스 선 스틱 글로우 SPF50+ PA++++

선스틱에 입문한 후 선크림으론 돌아갈 수 없게 됐다. 흡수시키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얼굴부터 목까지 쓱쓱 바르면 되는 간편한 매력에 빠져버린 것. 선스틱 중에서도 유독 이 제품만 사용한 이유는 은은한 펄이 가미돼 글로우하게 마무리되는게 마음에 들어서. 노출이 많은 여름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목선과 가슴 라인, 어깨와 팔 등 몸 전체에 즐겨 바른다. 얼굴에 바르면 건강한 광채가, 몸에 바르면 하이라이터를 바른 듯 화사하고 입체감 있는 보디가 완성된다. 아, 선스틱이니깐 자외선 차단도 된다. 19g 2만2천원.




Editor 최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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