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
강원 산불 사태가 복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 분야의 스타들의 온정을 더하며 피해 복구에 대한 염원을 전했다.
아이유
가수 아이유는 아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책가방 하나 가지고 나올 겨를이 없이 조부모와 함께 맨발로 피난 한 아동의 사연을 전해 들은 아이유가 직접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5일 오후 글로벌 아동복지 대표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성금으로 냈다. 이 성금은 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의 피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혀진 바 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
이병헌-이민정 부부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강원도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동들에게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번 불로 집이 모두 타버리는 등 손실이 심각한 아동 가정이 있다는 소식에 이병헌은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최우선으로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받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싸이
글로벌 스타 가수 싸이도 1억 원을 기부했다. 싸이는 이번 강원 산불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포항 지진 등 국가 재난이나 재해 상황이 있을 때마다 성금을 기탁해온 바 있다.
수지
수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통 큰 기부를 한 것.
수지는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통하며, 지난 2014년 장기, 조직기증 희망등록을 한 것은 물론이고 저소득층,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온 수지는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유재석
국민 MC, ‘유느님’도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18호 태풍 ‘차바’를 위해서도 5000만 원을 기부 했던 그는 이번에도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마음을 표했다. 지난 3월 말 미혼모 지원 단체 애란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한 달 사이에만 1억 원을 기부한 셈이다.
특히 유재석의 기부는 금액뿐만이 아니다. 유재석은 과거 아름다운재단에 10년 이상 기부한 것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나눔의 집’ 등에도 기부했다. 또한 6년간 매년 연탄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희철
강원도 출신인 가수 김희철도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 그는 이날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김희철은 현재 횡성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중. 그는 그동안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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