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까운 줄 모르고 막 쓰는 기부왕

조회수 2020. 7. 16.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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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빌 게이츠 페이스북
빌 게이츠

20년간 하루에 50억원 이상 기부한 사람이 있다. ‘기부계의 큰 손’ 빌 게이츠가 그 주인공이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그의 재산은 1,074억 달러(약 129조)에 달한다. 그런데 재산 99%를 기부하고 가족들에게는 각각 1000만 달러(약 120억)만 남기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그는 매년 놀라운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전염병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이 될 수 있다”며 2000년 의료 및 빈곤 해결을 위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182억 원)를 기부했다.

출처: The Atlantic Philanthropies 페이스북
척 피니

기부왕 빌 게이츠가 롤모델로 뽑은 사람이 있다. 재산 99%를 기부한 면세점 듀티 프리 쇼퍼스(DFS) 공동 창업자 척 피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그는 “그 누구도 한 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 없다”며 “돈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써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그는 평생 9조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정작 본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임대 아파트에 살았다. 심지어 1만 4,000원짜리 시계를 차는 소탈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출처: <주윤발의 도성풍운> 스틸 이미지
주윤발

주윤발은 1986년 '영웅본색'으로 일약 대스타에 올랐다. 더욱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정작 주윤발은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탈한 행동을 보여왔다. 나가아 매월 14만원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그는 전 재산 약 2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주윤발은 2010년부터 "때가 되면 그 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전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해왔다. 거듭 "돈은 내 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면서 기부의 뜻을 전했다.

출처: Conrad N. Hilton Foundation 페이스북
배런 힐튼

힐튼 그룹을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키워낸 배런 힐튼은 세상을 떠나며 놀라운 결정을 했다. 바로 자산의 97%를 재단에 남긴 것이다. 유족들은 나머지 재산인 3%만을 상속받았다. 힐튼의 유족으로는 8명의 자녀와 15명의 손주, 4명의 증손이 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호텔 재벌 힐튼가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이다. ‘억만장자 상속녀’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실제 유산은 많지 않았던 것이다.

출처: 션 인스타그램

‘달리는 기부천사’로 불리는 션은 봉사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KBS2 '연예가중계'에서 그는 실제 기부액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는 53억 정도 된다는 것. 기부금에 대해 션은 “정말 열심히 산다. 우리 부부를 광고 모델로 써주시니까, 그게 감사해서 또 돕고 그런다”며 했다. 이어 “유명한 힙합 뮤지션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다. 가장 힙합다운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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