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쏙 빠지는 생활 습관 5
뱃살 관리의 첫걸음은 식단이다. 뱃살과 이별하고 싶다면 탄수화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것.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필수 에너지원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성인 기준 300~400g) 비만, 심장병,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적당한 탄수화물 섭취를 기본으로 지키면서 뱃살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아스파라거스는 소화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박테리아 성장을 도와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개선하고,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등장하는 달걀에는 비타민 B12가 풍부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운동은 꾸준함이 중요하다. 일단 본인 체력에 맞는 운동 루틴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최소 2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걷기, 등산, 사이클 등)과 저강도 무산소 운동(필라테스, 요가, 윗몸일으키기 등)을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굳이 특정 복부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운동 시 복부에 긴장감을 주면서 일주일에 3회 정도 꾸준히 전신 운동을 실시해 주면 복부 지방 축적 방지에 효과적이며, 운동 마무리 단계에서 복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어 노폐물 분해를 돕는 것도 방법이다.
부족한 수면 시간은 비만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5시간 미만 잠을 잘 경우 7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비만율은 1.25배, 복부비만율은 1.2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충분치 못한 경우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어 에너지 소비가 적어지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또한 수면 부족 시 공복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높아지기 때문에 폭식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취침 전 휴대폰 사용은 자제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이 틀어지거나 자세가 구부정해도 뱃살이 생길 수 있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고 요추는 과하게 뒤로 젖혀있는 골반 전방 경사의 경우 아랫배를 내밀고 있게 되어 뱃살이 툭 튀어나와 보이기 쉽다. 또한 틀어진 골반이 장기간 지속되면 체내 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고 체지방이 축적된다. 이때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꼬리뼈를 골반으로 말아 넣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틀어진 골반에 도움을 준다. 의자에 앉을 때는 복부에 힘을 주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허리를 편 자세를 유지하면 복근이 강화되어 탄탄한 복부를 만들 수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자 비만의 원인이기도 하다. 외부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으로 스트레스에 대항해 몸 전체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게 하는 신호를 전달한다. 만약 급격한 스트레스나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코르티솔의 혈중농도가 높아져 식욕이 증가하고 지방의 축적을 가져온다. 따라서 체중 증가에 따른 뱃살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으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건강한 심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참고 자료 두산백과)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