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초기에 발견되는 신체 신호 5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을 비롯해 업무 스트레스, 나쁜 수면습관, 음주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불면증 초기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의 대표적인 신호로는 매일 잠에 들기까지의 시간이 30분이 넘기는 증상이 있다. 이것 말고도 불면증 초기에 발견되는 증상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수면 유지가 어렵다
잠에 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불면증의 증상이지만, 잠에 들고 나서도 유지가 어렵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면서도 깊게 잠에 들지 않아 중간에 잠을 깨거나 한번 잠이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다면 수면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기 때문. 이때는 잠을 자려고 억지로 누워있기 보다는 차라리 독서나 정적인 음악을 감상하며 잠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낫다.
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기도 한다
잠이 부족할 경우 잠을 못 잔 만큼 일시적으로 주말에 보충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평소 수면에 어려움을 겪다가 휴일에 몰아서 자는 패턴이 반복되거나 또는 몰아서 잤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을 경우 수면의 질적인 측면에도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런 초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도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자기 위해 노력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 몸을 피로하게 하거나, 일찍부터 잠자리에 누워 있거나, 술을 마시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 또한 불면증의 신호일 수 있다. 보통은 별다른 노력없이 30분 이내에 잠에 들기 때문. 건강한 수면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지, 잠들기 위해 애쓰는 것은 불면증 대처에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건강한 수면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낮잠을 너무 오래 자지 않으며 규칙적인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피곤하다
수면의 양만큼 수면의 질도 중요한데, 잠에서 깨어 눈을 떴을 때 상쾌함이 느껴지고 개운함이 느껴진다면 좋은 수면을 한 것이다. 반면 잠을 잤는데도 깼을 때 나른하거나 피곤하다면 불면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낮에 쉽게 피곤하고 집중력이 감퇴되기 쉽다. 이처럼 불면증은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만성화될 수 있다. 따라서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불면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