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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업무 시간의 증대와 더불어 여가시간을 통한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렇게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생기는 증상을 통칭하여 ‘VDT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VDT 증후군의 증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목ㆍ어깨 통증

VDT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목ㆍ어깨 통증이 있다. 목을 고정한 채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목이나 어깨의 결림, 근육이 뭉치는 느낌, 근육의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경견완증후군과 근막동통증후군, 기타 근골격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팔꿈치, 손가락 등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의 피로와 이물감

VDT 증후군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눈의 피로와 이물감이 있다. 시선에 맞지 않는 모니터 화면이나 컬러 화면 등은 눈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증상은 충혈, 눈부심, 안구건조증, 시력감소, 통증 등의 안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눈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의 작업공간이 눈 건강을 해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두통ㆍ위장장애

VDT 증후군의 증상으로 두통이나 위장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이는 장시간 업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영향을 주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작업을 하다 보면 이를 등한시하기 마련인데, 건강을 위해 컴퓨터 작업 중에도 식사시간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 신경계 증상

VDT 증후군인 사람들에게는 인터넷중독증, 게임중독증, 우울증, 수면장애 등 정신 신경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무리한 작업으로 인해 휴식시간이 부족하게 되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1시간 작업을 할 때 최소한 10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