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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타인에게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하므로 자신의 내면의 욕구에는 솔직하지 못하며,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 애쓴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이들은 타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다.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감정을 분출하기 보다는 착한 사람으로 인정 받기 위해 자신을 감추고 억누른다. 따라서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이들은 언제나 밝은 모습을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

흔히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이 이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탁이라도 타인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거절하지 못한다. 또한 착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싫은 티를 내지 못하며 사소한 것도 양보하는 일이 많다.

말이나 행동에서 위축된 태도를 보인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신경을 쓴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보다는 말이나 행동에서 위축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이 타인에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어도 먼저 사과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에 있어서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먼저 사과하려는 행동 또한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특징에 속한다. 이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착하게 행동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갈등을 피하려고 한다. 따라서 타인이 잘못한 경우에도 자신의 내면은 무시하고 먼저 사과한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