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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은 1987년 데뷔 이래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그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는 ‘최수종’ 이름 석 자가 흥행 보증 수표로, 그가 출연했다 하면 시청률 30%는 보장이 되었을 정도라고.

특히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은 주연 배우 최수종 출연작 목록에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한 작품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였다. 

30년이 넘는 배우 활동 중, 최수종의 깜짝 놀랄만한 역대 히트작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10위

<대조영> 33.3%

드라마 ‘대조영’은 발해의 건국 과정을 다루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극중 최수종은 주인공인 대조영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희생정신을 선보여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연기로서 선보였다. 대조영은 시청률 33.3%를 기록했으며, 특히 현실감 넘치는 전투신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9위

<파일럿> 46.2%

드라마 ‘파일럿’은 국내 최초 항공 드라마로서 한국항공대학교 배경으로 조종학과에 재학 중인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꿈에 대해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최수종은 주인공인 ‘강민기’역을 맡아 김혜수와의 러브라인을 이루어 풋풋한 모습을 그려냈다. 드라마 ‘파일럿’은 특이한 소재와 당대 최고 청춘스타들의 인기에 힘입어 46.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8위

<하나뿐인 내 편> 49.4%

최수종은 최근까지도 그의 저력을 뽐냈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는 극 중 딸이 갓난 아이였던 시절, 아픈 아내의 수술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채업자를 찾아갔다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옥살이하는 슬픈 사연을 가진 ‘강수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국 ‘하나뿐인 내 편’은 요즘 보기 드문 시청률인 49.4%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7위

<야망> 49.8%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야망’은 붕당정치가 판을 치던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최수종은 극 중 세력 다툼에서 밀려난 가난한 남인 선비의 아들 이인수 역을 맡아, 타락한 정치를 바꿔보고자 분투하는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드라마 ‘야망’에서는 최수종 외에도 이순재, 전광렬, 염정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49.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6위

<야망의 전설> 50.8%

드라마 ‘야망의 전설’은 당시 KBS에서 ‘건국 50주년 기념’으로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었지만, 당시 경쟁작이던 MBC의 ‘그대 그리고 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초반에는 별다른 선전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미도 사건을 모태로 한 자극적인 소재와 최수종을 비롯한 유동근, 채시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결국 인기가 크게 올라 시청률 50%를 넘어서게 된다. 이에 최수종은 ‘야망의 전설’로 1998년 KBS 연기 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끌어안게 된다.

5위

<바람은 불어도> 55.8%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는 팔순이 넘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정인 황 씨 일가의 가족 간의 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최고 시청률 55.8%를 기록했다. 극 중 최수종은 황 씨 일가의 아들인 ‘황산해’ 역을 맡았고, 극중 유호정과 함께 부부로 알콩달콩한 ‘신혼케미’를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4위

<질투> 56.1%

드라마 ‘질투’는 그저 드라마와 주연 배우의 인기를 얻고 끝난 것이 아니라 ‘삐삐’의 보급, 외식산업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여주인공이었던 故 최진실 역시 ‘질투’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회의 앵글이 돌아가는 키스신은 당시만 해도 최신식 기법으로 촬영된 장면으로 아직까지도 회자가 되고 있는 명장면이다. 이처럼 여러 면에서 화제였던 ‘질투’는 최고 시청률 56.1%를 기록했다.

최수종 시청률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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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위는 대체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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