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전성시대

조회수 2020. 12. 19.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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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체인 포인트 블랙 앵클부츠 레이첼 콕스. 스톤으로 장식된 장금 장치가 눈에 띄는 체인 네크리스 스튜디오 식스. 체인 모티프가 시선을 사로잡는 화이트 토트백과 라이트 브라운 스퀘어 백 모두 JW앤더슨.
이번 시즌, 체인이 비단 주얼리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 곳곳에서 발견됐다. 신발, 가방 등 디자인 요소로 쓰인 체인 모티프. 체인 하나만 더했을 뿐인데 무드가 180도 달라져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당당하고 담대한 체인 전성시대. 

실버와 골드의 만남

본격적인 체인 전성시대로 들어서면서 주얼리도 다양해졌다. 실버와 골드는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었던 체인 주얼리의 세계가 드디어 융합을 시작한 것. 나아가 체인의 굵기, 넓이, 촘촘함, 컬러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졌으니 마음껏 고르기만 하면 된다.

체인 골드&실버 링 베르사체.

컬러에 체인 타기

굵은 체인을 스트랩 대신 사용하던 백도 옛것이 되었다. 이제는 빅 사이즈의 체인을 부착한 백이 등장했기 때문. 중앙에서 반짝거리는 체인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체인을 나파 레더에 염색한 컬러와 동일하게 만든 백도 눈여겨보자.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중화했다. 

매트한 레드 컬러의 체인 모티프 크로스 백 누메로벤투노.

모래 주머니 아니냐고?

올 시즌, 체인 트렌드에서 JW앤더슨을 뺀다면 섭섭할 거다. 가방부터 코트까지 묵직한 체인을 컬렉션 곳곳에 배치했는데, 그중에서도 에디터의 시선을 끈 것은 바로 슬라이더 슈즈. 발등에 올라온 골드 체인이라니, 마치 모래주머니처럼 보이지 않는가?

체인이 장식된 레더 슬라이더 JW 앤더슨.

불일치의 미학

에디터가 생각할 때, 체인 장식이 가장 돋보이는 순간은 부드러운 니트와 만났을 때다. 소재에서 나오는 이질감이 각자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 편안한 실루엣과 부드러운 크림 컬러, 여기에 볼드한 골드 체인으로 네크라인을 장식한 스웨터는 침착하지만 대담해야 할 회의 자리에 입고 가고 싶다. 

체인 스트리밍 스쿱 넥 울 스웨터 보테가 베네타.

Editor 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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