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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라면 알아야 할 고양이의 행동 5

조회수 2020. 9. 1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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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항상 굽는 식빵

보는 집사도 편안하게 만드는 식빵 굽는 고양이. 귀여운 앞발은 가슴 아래에 깔고 뒷발은 엉덩이 속에 넣은 모습은 너무나 귀엽다. 보기에만 그렇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사실 고양이들은 식빵 자세를 취하면서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위험을 느끼면 달아나기 쉬운 자세이기도 하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몸을 웅크린다. 몸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 싶으면 햇빛 아래에서도 식빵을 굽기도 한다. 집사에게 놀아달라는 시그널일 수도 있다. 식빵을 구우며 집사를 쳐다보고 있으면 놀아주도록 하자. 다만 평소보다 오랜 시간 동안 식빵 자세를 하고 있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 보자.

출처: unsplash
꼬리를 흔들어

강아지만 꼬리로 기분을 나타내는 게 아니다. 고양이들도 꼬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외출 후 돌아오면 집사를 향해 꼬리를 바짝 세우는 고양이를 맞이한 적이 있을 거다. 이는 반갑다는 표시를 나타낸다. 많이 기쁘면 꼬리를 세운 채 떨기까지 한다. 꼬리를 완만하게 내리고 더불어 살랑 흔들기까지 한다면 이는 편안함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복종을 할 때에는 꼬리를 다리 사이로 넣어 숨긴다. 세웠던 꼬리를 부풀려 위협하다가 빳빳한 상태로 내리면 공격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니 섣불리 다가가서 솜방망이 같은 앞발로 공격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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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고양이의 혀는 까끌까끌하다. 이 혀를 이용해서 침을 묻혀 몸을 닦거나 털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행동을 그루밍이라고 한다. 얼굴은 혀가 닿지 않으니 앞발에 침을 묻혀 원을 그리듯 얼굴을 닦는 귀여운 모습을 한 번쯤은 본 적 있을 거다. 몸을 가지런히 하는 것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루밍을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기도 한다. 야생 고양이들은 사냥이 끝난 후, 사냥감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 그루밍을 통해 털에 묻은 냄새를 지운다고 한다. 고양이들 사이에서는 친밀감의 표현으로 그루밍이 사용된다. 친한 고양이들끼리는 그루밍을 해주는데, 이는 어렸을 적 엄마에게 받았던 돌봄 본능이 발현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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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말해

집사라면 고양이를 지긋이 바라볼 때, 갑자기 동공의 크기가 변하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동공이 커졌다면 위협을 느낀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다른 몸 신호와 판단해봐야 공격할 것인지 알 수 있다. 왜냐면 단순히 오랜 시간 동공을 확장시킨 채로 응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관찰하는 것을 재밌어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공을 수축하는 것은 공격성이 극대화된 상황이니 건드리지 말자. 눈을 응시하며 천천히 깜빡이는 것은 상대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애정 어린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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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

집사가 엎드려서 고양이를 쳐다보았을 때, 고양이가 천천히 다가와 이마를 맞대고 비비는 행동을 한다면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이다. 고양이는 유대감을 표현할 때 이마를 비벼 자신의 냄새를 묻힌다. 핥는 행동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집사를 돌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고양이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외출 후 돌아왔을 때 고양이가 옆으로 누워 배를 보이는 것도 편안함을 느낀다는 의미이다. 단, 만지거나 긁어 달라는 뜻은 아닐 수도 있으니 고양이의 기분을 잘 파악하도록 하자.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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