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신상 캐시미어 코트 하나, 열 코트 안 부럽다!

조회수 2020. 11. 6. 10: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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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따듯하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캐시미어. 관리만 잘 하면 평생 입을 수 있는 클래식 아우터웨어다. 캐시미어 섬유가 혼용된 더블 사이드 패브릭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탁월한 보온성과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만 이와 같은 품질을 유지하려면,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솜털과 보풀 제거를 위해 제품을 정기적으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에 맡기도록 하자. 비싼 제품은 관리 비용에도 큰 값이 들기 마련이다. 


자, 이제 2020 윈터 시즌, 각 디자이너가 내놓은 캐시미어 코트를 살펴보자. 컷아웃 디테일의 이퀘스트리안 퀼팅부터 오프더숄더 트렌치코트까지, 독특한 실루엣으로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찾아낼 수 있다. 

버버리 

캐시미어 테일러드 코트, 브론즈 


이탈리아에서 직조된 캐시미어 소재의 싱글브레스트 코트. 허리 실루엣을 강조하는 다트 디테일과 과장된 플랩 포켓 및 빈티지 체크 밑깃이 돋보인다. 가슴의 웰트 포켓과 체크 패턴의 밑깃으로 버버리 특유의 정서가 녹아들어 있어 더욱 매력적. 겉감은 캐시미어 100%이고, 밑깃은 울 70%, 폴리아미드 20%, 캐시미어 10% 그리고 안감은 아세테이트 50%, 비스코스 50%로 구성되어 활동성을 높였다. 435만원. 

막스마라 

라브로 캐시미어 코트, 베이지 컬러


막스마라를 대표하는 캐시미어 100% 코트. 지벨리나또(zibellinato), 일명 지블링 기법이 적용되어 막스마라 특유의 유니크한 결을 형성한다. 손으로 직접 바느질한 테일러드 라펠 칼라와 패치 포켓 디테일의 롱 캐시미어 코트로, 안감이 없으니 참고할 것. 라글란 슬리브에 세미 플레어 실루엣으로, 벨트로 여밈하면 고급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오버 사이즈핏으로 한사이즈 작게 선택하자. 이미 홈페이지에서는 42사이즈 하나만 남은 상태다. 708만원. 

에르메스 

에스프레 페뉴아르 쇼트 코트, 그리 크레용 컬러


더블 사이드 캐시미어 소재로 가죽 리본 장식의 슬릿 버튼이 부착되어 단추를 잠그지 않았을 때도 우아하다. 혼 버튼의 앞면 잠금장치, 내부 플랫 버튼, 내부 칼라 잠금장치로 여미면 바람을 단단히 막아준다. 더블 사이드 직조 기법을 활용하여 캐시미어 100% 소재로 제작, 오직 수작업으로만 진행되는 마감 처리와 최고 실력을 갖춘 재봉사의 숙련된 특별 전문 기술로 완성된 것이 특징. 813만원. 



보테가 베네타 
코트, 네로 컬러 

보테가 베네타의 캐시미어 소재의 테일러드 오버코트 역시  더블 캐시미어 소재로 보온을 높였다. 뾰족한 라펠 칼라와 삼각형 형태의 버클이 장식된 가죽 벨트 잠금장치만으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입체적으로 접힌 삼각형 디테일이 장식된 독특한 체스트 포켓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안 리의 위트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679만5천원.

Contributing Editor 황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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