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으로 대박난 워너원, 솔로 활동도 성공할까
국민 픽으로 27세 나이로 아이돌이 된 윤지성이 워너원 해체 후 가장 먼저 솔로 가수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달 막을 내린 콘서트 'Therefore'를 끝으로 약 1년 6개월간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 윤지성은 자신의 감성을 압축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방백'(Aside)을 발표했다. 윤지성은 "내가 잘해야 멤버 동생들의 시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워너원으로서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모두 되돌려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솔로 컴백 소감
너무너무 떨린다. 벅차고 설레는데 그만큼 걱정도 된다. 어젯밤 정말 오랜만에 숙면했고 좋은 꿈을 꿨다. 복권을 살까 했지만, 그 기운으로 앨범이 잘 됐으면 해 참았다.
방백 그리고 Aside
연극에서 관객에게만 들리는 대사 '방백'(傍白)을 모티브로 했다. '항상 네 편이다'라는 의미의 'Always on your side'의 약자이기도 하다. 앨범을 '방'과 '백' 두 가지로 나눴고,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사랑해 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고루 담았다.
앨범 제작 에피소드
수백 곡을 직접 듣고 선택했다. 들을수록 좋은 노래, 팬들과 함께 듣고 싶은 곡들이다. 평소 어쿠스틱 음악을 듣고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이번엔 내가 팬들에게 그런 위로와 응원을 해드리고 싶다.
워너원 리더 vs 솔로 가수 윤지성
워너원 때는 콘셉트에 나라는 가수를 맞췄다면, 이번엔 온전히 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11명이 하던 무대를 혼자만의 목소리를 채우는 것에 대한 불안함과 걱정이 있다. 밥을 온전히 혼자 먹는 것 등 매 순간 빈자리를 느끼지만, 그만큼 더 잘 해내고 싶다.
11명이 나눈 4분, 파트 소원 풀이
3분짜리 노래를 11명이 나눠 부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3~4초의 내 파트가 임팩트 있었다고 말해주는 분들이 계셔 참 뿌듯하더라. 파트가 적다고 서운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대휘의 선물
어쿠스틱 곡을 좋아하는 걸 알고 대휘가 '쉼표'를 선물해줬다. 오늘 아침에도 전화가 왔다. 축하한다면서 언제 '쉼표'를 불러줄 거냐고 묻더라. 정말 고마웠다. 고마운 곡이기에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그만큼 내게 정말 의미가 있는 곡이다.
얼마 남지 않은 입대
이제 삶의 2막이 시작되는 거다. 아쉽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고, 얼른 다녀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입대 후까지도 날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해체한 워너원에게
내가 잘하면 그런 기운이 동생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자고 일어나면 애들과의 단톡방에 80여 개의 메시지가 와있다. 스케줄도 공유하고 3월 나와 성운이의 생일이 있어 곧 만나기로 했다. 응원해줘서 고맙고 늘 같이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우리 모두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만났으면 좋겠다.
윤지성이 내건 1위 공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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