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조작 의혹, 최초 발견자는 OOO?

조회수 2019. 10. 15. 1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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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의 코난급 추리력..!!
프로듀스 X 101
출처: Mnet <프로듀스 X 101>

올해 '프로듀스'의 4번째 시즌으로 방영한 Mnet <프로듀스 X 101>의 투표수 조작 의혹이 다름 아닌 시청자들에 의해 불거지며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마지막 생방송에서 진행된 문자투표수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난다는 사실이 네티즌에 의해 드러난 것. '시청자들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아이돌'이라는 바를 강조했기에 이번 논란은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프로듀스 48>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확인됐고, 시청자들의 수사 요구에 경찰은 현재 ‘프로듀스’ 전체 시즌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리얼’로 믿으며 몰입해 봤던 장면이 연출,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배신감이 들 수밖에 없는데, 예리한 네티즌 수사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예능프로그램 속 조작 의심 장면들을 모아봤다.


우리 결혼했어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가상 결혼’이라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모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거듭된 ‘대본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제작진이 출연자에게 "태민아, 나까지 성공하면"이라고 먼저 알려주자 출연자가 곧바로 "나까지 성공하면 다시 한 번 더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거나, 스케치북, 문자메시지로 전달된 스태프의 지시사항이 시청자들에게 발견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대본이 아니라 ‘어디로 이동하라’는 식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글의 법칙
출처: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

SBS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필두로 리얼한 정글 생존기를 그려 많은 열혈 시청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 편이 방영된 이후 시청자들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조작설을 제기했다. 7시간이 걸려 이동했던 경로는 알고 보니 30분 남짓 걸리는 관광코스였고, 방송에서 외부인을 만난 적이 없다고 소개된 원주민 역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었던 사실 등이 드러난 것.


이에 정준기 PD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 아무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을 아무 준비도 없이 마주한다는 것은 연출자로서 선택할 수 없다. 출연자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무도 있기 때문”라며 “이미 있는 사실을 약간은 더 화려하게 포장하기도 했고, 일부 상황을 진실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연출, 가공을 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패밀리가 떴다
출처: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1>

인기 예능이라면 조작 논란은 모두 한 번쯤 제기되어 왔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1>에서는 ‘참돔 낚시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낚싯바늘이 바깥에서 안쪽으로 걸려있다는 점, 갓 잡힌 참돔이 저항 없이 얌전하다는 점을 들어 미리 잡아 둔 참돔을 끼우고 연출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참돔 잡는 장면은 출연진은 물론 스태프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지켜봤다. 관광객들의 눈을 무시하고 잠수부가 들어가 조작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조작설을 일축시켰다.

무한도전
출처: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으로 회자되는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그중에서도 노홍철이 박명수와 식사하던 중 진짜 ‘돈가방을 들고 튀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하지만 500회 특집으로 방영한 회차에서 내보낸 해당 장면에서는 돈 가방을 낚아채는 노홍철의 팔이 본편과 달랐다. 또, 박명수의 냉면이 물냉면에서 비빔냉면으로 바뀐 것 역시 이 장면이 시간차를 두고 촬영된 장면을 편집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무한도전은 이후 ‘하하VS홍철’ 특집에서 실제 촬영 날짜와는 다른 순서로 편집, 자막 처리한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고, 김태호 PD는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시청률 28%" 찍어도

폐지 당한 예능은?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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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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