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만으로 무려 100억씩 버는 스타들
빈 디젤의 목소리 출연료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가 개봉할 때마다 화제가 되곤 한다.
빈 디젤은 나무 외계인 ‘그루트’ 역할을 맡아 “I am Groot”라고 외치고 출연료를 무려 1,500만 달러(한화 약 177억 원)를 받는다는데, 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지만 한 문장에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내고 심지어는 직접 16개 언어 버전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다면 과분하지는 않은 출연료다.
그렇다면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만으로 얼마큼의 출연료를 받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벤 스틸러
우리에겐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로 친숙한 배우 벤 스틸러는 영화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사자 ‘알렉’ 목소리를 맡았다.
할리우드 탑 배우인 만큼 목소리 출연료 또한 어마 무시했는데, 영화 ‘마다가스카’ 1편의 성공으로인해 영화 ‘마다가스카2’와 영화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 제작 시 한 번에 5백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마다가스카 두 편의 출연료 만으로 약 100억 원을 벌어들인 것.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는 2010년 영화 ‘메가마인드’에서 ‘메트로 맨’ 목소리를 연기해 무려 5백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브래드 피트의 기본 영화 출연료가 1,000만 달러(한화 약 118억 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는 그리 비싸지는 않은 출연료지만, 목소리로만 59억 원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영화 ‘데드풀2’에 까매오로 출연할 때 배우 협회에서 규정한 최저 임금인 1,000달러(한화 약 118만 원)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사다 주는 커피를 출연료로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조니 뎁
조니 뎁은 2011년 영화 ‘랭고’의 주연인 ‘랭고’ 목소리를 맡아 출연료로 750만 달러(한화 약 88억 원)를 받았다. 비슷한 시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5’의 출연료로 9,000만 달러(한화 약 1천억 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영화 자체는 크게 흥행하지 못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브래들리 쿠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라쿤 ‘로켓’의 정체는 바로 브래들리 쿠퍼다. ‘로켓’의 표정 연기와 목소리를 맡은 브래들리 쿠퍼의 출연료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18억 원)이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800만 달러(한화 약 94억)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알려진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금액이다.
카메론 디아즈
2003년 영화 ‘미녀삼총사’를 찍으며 2,000만 달러(한화 약 236억 원)를 받은 카메론 디아즈는 영화 ‘슈렉’ 시리즈의 ‘피오나’의 목소리로도 유명하다.
카메론 디아즈는 영화 ‘슈렉2’와 영화 ‘슈렉3’에서 각각 출연료로 1,000만 달러(한화 약 118억 원)을 받았다. 물론 영화 ‘슈렉’ 시리즈의 주인공 마이크 마이어스와 에디 머피도 1,000만 달러씩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