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 밤이 특별해진 건 '갬성' 때문이야

조회수 2018. 12. 7. 1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겨울이다. 그리고 춥다. 이 맘때가 되면 호빵과 함께 생각이 난다. 어반자카파(URBAN ZAKAPA)의 음악이, 목소리가, 분위기가. 3인조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가 짙은 겨울 감성 발라드로 맘을 녹인다. 4년 만에 정규 앨범 '05'를 발매한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세 사람은 '믿고 듣는' 음악으로 천천히 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달래주고 있다.

출처: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먼트

더블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과 '뜻대로'는 조현아와 권순일이 각각 만들었다. 두 사람은 사랑하는 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특별함과 뜻대로 되지 않는 고단한 삶을 노래한다. 이밖에도 '비틀비틀' '혼자' '목요일 밤' '나쁜 연애' '허우적허우적' '비가 내린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런 밤'이 트랙을 가득 채우고 있다.

출처: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먼트

Q. 2014→2018,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이유는? 

조현아 : 싱글로 낸 곡부터 신곡까지 모두 담고 싶었다. 10곡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트랙으로 연결된다. 쭉 들어야 하는 책 한권 같은 음반이다.


Q. 창작자 셋이 모여 하나의 팀으로, 충돌이 있을 법도 한데.

박용인 : 내년이면 10년 차다. 오래했기에 서로를 잘 안다. 힘든 점은 없었다.

권순일 : 서로 양보하는 법을 잘 알게 됐다. 서로 존중하고 양보하며 작업한다. 

조현아 : 부딪힘이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작곡 활동은 전혀 공유를 하지 않는다. 서로 터치 하지 않는 약속이 존중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사실상 음악적으로 부딪힐 건 없다. 

출처: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먼트

Q. 어반자카파의 작업 방식은? 

조현아 : 각자 숙제처럼 만든 곡을 셋이 모여 검사를 받고, 그렇게 각자 만들어온 곡 중에 가장 우리다운 곡을 앨범에 담는다.


Q. 어반자카파가 생각하는 대중이 좋아하는 곡에 대한 기준은 무엇인가.

조현아 :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만들었을만한 곡! 세 사람 각자의 솔직함 감정이 녹아 있는 곡만을 선택한다. 


Q. 오래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박용인 : 곡 하나하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내다 놓아도 창피하지 않게 발표하는 것이 어반자카파의 매력아닐까.

조현아 : 셋의 목소리를 좋아해주는 것 같다. 10년간 쉬지 않고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걸 많은 분이 알아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

출처: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먼트

Q. 한결 같은 곡의 정서와 감정으로 어반자카파 만의 분위기가 생긴 것 같다. 

조현아 : 변화에 관해 수 년전부터 길게 의논를 하고 있다. 우리 결론은 내가 변하지 않았는데 굳이 내 음악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을까란 거다. 감성이나 무드를 중시하는 음악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Q. '목요일 밤'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

조현아 : 기존 비트와 조금 다른 건 맘 가는 대로 만들다 보니 다른 장르가 나온 거다. 변화를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그것도 우리 감정이고 무드니까 가져가고 있는 거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뭔가 의도해 바꾼다면 좋은 곡이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출처: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먼트

Q. 유독 슬픈 음악은 박용인의 것이던데.

권순일 조현아 : 박용인이 스스로를 너무 낮추고 슬픈 노래만 만드는 것 같아 걱정이다. (웃음) 걱정돼 물어보면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자꾸 자신이 작아지는 얘기를 곡에 담더라.

박용인 : 결혼과 육아를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줄었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에 생각을 정리하고 곡을 쓰는데…결국 아내의 배려 덕분에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며 작업할 수 있었다.


출처: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먼트

Q. 음원 차트 순위를 무시할 순 없을 텐데.

권순일 : 내가 셋 중 가장 예민하다. (웃음) 나는 내일 새벽까지 자지 않고 계속해서 차트를 체크할 거 같다. 10곡이 톱100에 진입하면 감사하겠다 생각을 한다. '05'는 선물처럼 시간이 지나도 오래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Q.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이다. 계획이 있다면?

권순일 : 2019년 7월 4일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게 있다. 일단 이번 앨범 활동을 잘 마치고 낸에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뮤직비디오
권순일이 이번 앨범에서 사랑 노래를 만들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아래 차은우 클릭해서 확인!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