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유튜브 <SBS KPOP CLASSIC> 채널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0년전 노래로 추억을 소환한 네티즌들은 해당 유튜브 채널을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칭하며 댓글로 하나 되어 드립을 난사하고 있다. 유튜브를 끌 수 없게 만든다는 온라인 탑골공원 동년배들의 저세상 드립을 모아봤다.

스페이스 에이의 멤버 루루는 블랙핑크 제니와 꼭 닮은 외모로 반박 불가 '탑골 제니'라는 애칭을 부여받았다. '섹시한 남자', '성숙' 등의 히트곡을 남긴 스페이스 에이는 17년 만에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무대를 선보여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제처럼'으로 유명한 제이 역시 마마무 문별과 꼭 닮은 외모로 ‘탑골문별’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제이 본인 역시 문별과 닮은 꼴임을 인정했다고. 문별이 제이의 ‘어제처럼’으로 꾸민 무대는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주영훈은 현재 이미지와 매칭 시키기 힘든 선글라스, 멜빵바지 스타일링으로 '조선 마리오'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또, 주영훈의 무대 순서에 네티즌들은 '수요 없는 공급', '화장실 갔다 옴' 등 개그감 충만한 반응을 보이기도! 

파워풀한 멜로디로 지금까지도 노래방 십팔번으로 사랑받는 소찬휘의 무대들은 유튜브를 단숨에 나이트로 만들기 충분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소찬휘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을 )) (( ←엉덩이춤 불태웠다. 

god에게는 윤계상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 역을 인용해 '장첸소년단'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또한 김태우, 데니안, 손호영 등 다른 멤버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당시 큰 인기를 누렸던 god를 회상했다. 

유승준의 무대에는 어김없이 '내한공연', '미국 사람이 한국말 잘하네' 등의 드립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이슈가 된 바 있다.

샤크라 ‘한’무대의 독특한 인도풍 의상은 레드벨벳의 ‘짐살라빔’을 연상시켜 ‘탑골벨벳’ ‘탑골짐살라빔’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샤크라는 현재 독자 노선을 타고 있는 황보, 려원 등이 한 무대에 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도박과 대여금 관련 이슈로 파장을 일으킨 슈는 ‘라스베가슈’, ‘탕진했슈’ 등의 저세상 드립을 난무했다. SES의 멤버 바다와 유진 역시 현재와 다를 바 없는 방부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브는 파격적인 비주얼의 록 밴드로 ‘한국의 엑스 제팬’이라며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브는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진한 화장과 강렬한 헤어스타일로 할머니에게 ‘쟤네 마귀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줄리엣은 그룹 ‘오렌지캬라멜’을 연상시키는 개성 강한 비주얼로 오렌지캬라멜이 아닌 '오래된 캬라멜'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코디의 가수들은 어김없이 오래된 캬라멜이라 불리며 폭소를 일으키고 있다.

탑골청하, 탑골선미 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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