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흑역사 '댄스 신고식' 평정한 그녀

조회수 2019. 5. 10.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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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Stephanie)는 지난 2005년 18세의 나이에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데뷔해 14년간 가요계의 천무(天舞)로 지내왔다. 데뷔 전후 LA 발레단과 보스턴 발레단의 무용가로 활동한 그는 춤·노래·연기·예능·연극·뮤지컬 등 많은 분야에서 하늘에서 내린 듯한 다른 차원의 몸짓을 보여줬다.

안무가 특기인 아카펠라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때론 TV만 틀면 나와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했고, 이후 무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넘치는 열정과 끼를 발산했다. 그의 곁에는 늘 강호동과 유재석이 신난 얼굴로 이름 넉자를 외치기 바빴다. 발레부터 뮤지컬, 예능 댄스 신고식 무대까지 넘나들었다. 장르나 영역은 그를 가두지 못했다. 그가 서는 곳이 곧 움직이는 무대가 됐다.

Q. 3년 만에 다시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현장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Q. 자작곡 'Man on the Dance Floor'를 소개해 달라.

"15년 차 가수가 돼서야 '진짜 내 곡을 들고나왔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됐다. 작사에 참여한 적이 있지만, 모든 걸 프로듀싱한 건 처음이다. 영감을 얻고 1시간 만에 썼다. 휴대폰 녹음기를 켜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만들었고, 나중에 댄스 버전으로 편곡했다.

Q. 쉬지 않는 천무에 '무대'란 의미는 무엇인가. 

"무대는 나의 열정과 힘의 원동력이다. 내 관절과 연골이 언제까지 버텨줄지 모르기에 지금 이 순간, 무대에 더욱 집중하는 것 같다."


Q. 천무라는 두 글자의 무게가 남다를 것 같다.

"이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이다 보니 정말 그렇다. 무거운 왕관이고,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힘써야 하지만 부담스럽거나 싫지는 않다. 춤은 나의 분신과 같은 거니까."

Q. 되돌아본 과거 속 스테파니는 어떤 가수였나.

"발레는 몸의 힘을 빼게 하는 예술이다. 그런데 천무 때는 강약 없이 오직 강밖에 없었다. 정말 몰아쳤다. 젊은 패기만 있었다. 예전의 나를 보면 '아휴, 힘을 좀 빼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Q. 열정하면 스테파니 아닌가.

"발레를 시작으로 노래, 연기, 예능을 했고 최근엔 연극과 뮤지컬 '미인' '오! 캐롤' '잭더리퍼 '인간' 등을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가수 컴백을 준비했다. 힘들었지만, 이 모든 게 내겐 행복한 스트레스가 됐다. 난 조금 힘들더라도 열심히 바쁘게 사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Q. 초심만큼이나 변함없는 몸매, 관리 비결은.

"예민하게 살면 밥이 목으로 잘 안 들어가더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도 무슨 일이 생겨 전화를 받으면 입맛이 싹 사라진다. 활동할 땐 하루 스케줄 끝날 때까지 김밥 한 줄만 먹는다. 속이 불편하고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조차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다."


Q. 스테파니에게서 춤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없다. 춤 빼면 난 그냥, 그냥 사람이다."

Q. '아이돌학교'로 만난 제자들과 음악 방송 무대에서 만났다고 SNS에 글을 올린 걸 봤다.

"소름 돋는 경험이다. 정말 역사적인 경험이다. 에버글로우 온다, 홀리데이 유정, 핑크판타지SHY 유빈, 아이즈원 유리를 무대에서 만난 건 굉장히 감동적이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Q. 천무 스테파니,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아티스트란 타이틀을 정말 좋아한다. 그 이름을 받기까지 다양한 결과물로 증명해내야 한다. 더욱 노력해서 아티스트란 타이틀을 얻고 싶다. 그게 내 솔직한 마음이다."


15년 차 완벽주의 

스테파니를 홀린

롤모델과 후배 가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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