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중 꼴찌 데뷔 전소미, 박진영 NO 테디 YES인 이유

조회수 2019. 6. 18.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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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의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시작해 2015년 JYP 걸그룹 서바이벌 Mnet '식스틴',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 활동, 2017년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로 활동까지 4년간 오직 이날을 위해 달렸다.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JYP와 결별했고, YG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불화설 등 잡음이 발생했으며, 고심 끝에 새로 옮긴 소속사는 가요계는 물론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최악의 스캔들로 풍비박산이 나기 직전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데뷔 일을 한 차례 연기하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지만 전소미는 흔들림 없이 데뷔라는 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솔로 데뷔곡 또한 '벌쓰데이'다. 염원하던 꿈을 이루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결과 또한 나쁘지 않았다. 음원 발매 후 벅스와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Q. 솔로 데뷔까지 4년, 꿈을 이룬 소감은?

A. 너무 떨리고 또 설렌다. '프로듀스101' 이후로 3년 만에 대중을 만나게 됐다. 가수로서의 모습을 대중에게 정말 보여주고 싶었다.


Q. 사건·사고로 논란인 YG의 불안한 상황에서 데뷔를 준비했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A. 솔로 데뷔를 오랜 시간 기다리고 준비했다. 흔들리지 않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서 데뷔를 잘 맞이할 수 있었다.


Q. 테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는데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 제시한 비전은 무엇이었나.

A. 첫 미팅을 테디 오빠와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는데 행복한 표정으로 상상하며 이야기하는데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동받고 감사해서 회사와 계약하게 됐다.

Q. 데뷔곡 '벌쓰데이'는 어떤 곡?

A. 제목이 태어난 날을 지칭하듯 솔로로 데뷔하며 새로 태어나는 의미를 담았다. '생일날처럼 내 멋대로 나 맘대로 즐길래'라고 말하는 솔로 데뷔 자축 곡이다. 내 상황과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사에 특히 신경 썼다.


Q. 수록곡 '어질어질'은?

A. 첫 자작곡이다. 힙합 알앤비 장르다. '벌쓰데이'가 듣자마자 신나서 춤을 추게 하는 곡이라면 '어질어질'은 내 보컬 담아낸 노래다.


Q. 데뷔 싱글부터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데.

A. 작사와 작곡은 아예 개념도 없었는데 테디 오빠와 작곡가 오빠들이 이끌어줘서 마냥 좋고 행복하게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만들 수 있었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것도 느껴봤다. 하하하. 좋은 경험이었다.

Q. 데뷔하며 가장 많이 표현하고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A. 오랜만의 활동이기에 대중이 나를 낯설어하지 않았으면 했다. 비타민 소미와 최대한 멀지 않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Q. 아이오아이 센터 전소미에서 솔로 가수 전소미, 둘의 차이는?

A. 전혀 다르지 않다.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기존 모습에 실력, 퍼포먼스, 성숙함을 담아내고 싶었다. 

Q. 아이오아이 활동 후 다른 멤버들이 활동할 시기에 홀로 데뷔를 준비해야 했다. 불안감도 컸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나.

A. 3년 동안 불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당연히 불안했고 '어떻게 하지?'라고 늘 생각했다. 대중에게 보여지지 못한다는 걱정이 컸다.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다른 멤버들이 데뷔해서 부럽지는 않았다. 각자 상황이 있는 거니까. 개인적으로는 희망을 가지고 버텨왔던 것 같다.


Q. 솔로 데뷔에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A. 계속해서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 '3년간 참은 끼를 다 보여줘라'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하더라. 데뷔 당일엔 위키미키 도연 언니가 영상통화로 긴장을 풀어줬다. '야! 너 쇼케이스 하냐. 떨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어'라고. 먼저 데뷔한 선배의 말이 참 고마웠다.

Q. JYP에서 걸그룹 준비를 하다 솔로 가수를 하겠다고 결정하게 된 계기나 시기가 있다면?

A. '솔로를 해야지'라고 정확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오아이 활동 후 3년을 솔로로 활동했고, 더블랙레이블로 오며 자연스럽게 솔로를 하게 됐다.


Q. 그렇다면 JYP를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

A.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점이 달랐다. 회사를 나올 즈음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것 같다.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 서로 응원하며 나오게 돼서 나는 지금도 JYP를 지금도 응원하고 JYP도 지금의 나를 응원하지 않을까 싶다.


Q. 회사를 옮기며 가장 변하거나 발전한 것은?

A. 솔로 데뷔를 준비하는 게 제일 많이 변했다. 두 회사는 환경, 추구하는 노래,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무엇보다 회사와 더 가깝게 지내면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낼 수 있는 게, 즐겁게 준비하게 된 게 다른 것 같다.

Q. 솔로 가수로서의 지향점은?

A. 아이오아이 때는 춤추며 걸그룹 노래의 파트를 담당했다면, 지금은 솔로로서 한 곡을 다 부르고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한다. 앞으로는 작사·작곡에 참여해서 좀 더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Q. 롤모델이 있다면.

A. 여자 솔로로는 이효리 선배님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멋있는 거 같다. 나도 다양한 면을 보여주는 가수가 됐으면 한다.


Q. 1위 공약은?

A. 엄마가 탯줄을 가지고 있다. '벌쓰데이'인 만큼 내 탯줄을 공개하겠다. 하하하. (진행자의 상황 정리 후) 이 공약이 너무 과하다면(?) 아직 공개 전인 첫 돌과 아기 사진을 공개하겠다.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

전소미가 직접 밝힌 

합류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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