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이영자 매니저가 흡입하는 모습을 보고 홀린 지나가던 행인이 메뉴를 바꿀 정도로 마성의 매력을가진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은 알고 보면 EX-FOOD(휴게소 음식) 선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쥘 정도로 이미 공식적으로 그 맛을 인정받은 메뉴다. 과거 여행자의 피로를 달래주던 말죽거리 역의 대표 음식을 그대로 재연해 24시간 가마솥에서 우려낸 한우 사골국물 맛이 깊고 진하다고. 

어마어마한 규모만큼 매출도 전국 1위에 달하는 영동고속도로의 덕평휴게소. 그중에서도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은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휴게소 음식 판매량 1위에 오른 바 있다. 소고기와 하얀 콩나물이 새빨간 국물과 어우러져 나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고. 

횡성 휴게소의 횡성한우와 더덕으로 만든 한우 떡더덕스테이크도 이영자가 추천한 휴게소 음식 중 하나다. 가격은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잠깐 들른 휴게소에서 횡성 한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횡성 휴게소에는 메타세쿼이아 쉼터가 조성돼 있어 식사 후 가볍게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한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인삼랜드 휴게소에서는 인삼 달인 물, 인삼 주스 등 금산의 명물 인삼으로 만든 음식이 가득하다. 특히 장거리 운전에 쌓인 피로를 단박에 떨쳐낼 수 있어 인삼으로 국물을 우려낸 인삼 갈비탕이 인기라고 하는데.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인삼 가마솥 비빔밥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고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추어탕은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남도 지역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추어탕에 추어 튀김, 우렁초무침 등을 추가했다고. 또 춘향남원추어탕은 매일 아침 싱싱한 국내산 미꾸라지를 직접 삶아 무청과 우거지, 된장을 풀고 팔팔 끓여내기 때문에 1일 한정 수량만을 판매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