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불러야 할지 애매했던 이 물건들의 진짜 이름은?
식빵 클립
빵 끈과 함께 포장된 식빵을 밀봉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것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 정답은 바로 ‘식빵 클립’으로 생각보다 간단하다. 이 식빵 클립은 빵 끈과 달리 제조일자 등의 정보를 기입하기에도 용이하다.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면 다른 포장에 이용하거나, 케이블에 끼워 분류에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양말 코핀
새 양말을 구매하면 짝을 맞춰 고정하는 용도로 양말의 끝에 꽂혀있는 이것은 핀셋, 집게가 연상되기는 하지만 정확히 뭐라고 불러야 할지 애매하다. SBS <웃찾사>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이 의류용 부자재의 이름은 ‘양말 코핀’으로 평코핀, 민짜 코핀, 곰보 코핀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피자 세이버
피자를 포장하거나 배달시켰을 때 가운데에 꽂혀있는 이 플라스틱은 피자가 박스에 눌어 붙지 않도록 해준다. 뜨거운 피자의 김이 상자 속을 가득 채우게 되면 종이로 만들어진 피자 상자의 상단 가운데 부분이 축 늘어지게 되는데 일명 ‘피자 세이버’가 이를 방지해준다. 특유의 모양 탓에 ‘피자 삼발이’, ‘피자 삼각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난좌
과일의 손상을 적게 해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스티로폼 재질의 이것의 이름은 ‘난좌’다. 낱개 포장용으로 제작된 것도 있지만 과일 여러 개를 한 번에 보관하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형태의 난좌도 있다. 최근 경상북도에서는 환경과 기능을 고려해 스티로폼 난좌를 대체할 종이 난좌를 개발해 수출용 과일에 적용, 국내 유통 과일에도 점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천사채
어떤 사람들은 무채의 대용으로 회 밑에 깔려있는 ‘천사채’를 모형으로 오인하거나 먹어도 되는 것인지 헷갈려 하기도 한다. 천사채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건강식품을 연구하던 도중 만들어진 것으로 다시마 추출물을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천사채 무침이나 천사채 샐러드 등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린 요리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