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앞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에 골인한 스타들

조회수 2020. 1. 9.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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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전혜진

출처: 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이천희는 한 콘서트 무대에 올라 마이큐의 '새벽이 오면'을 부르며 전혜진에게 프러포즈한 바 있다. 이 노래는 전혜진이 평소 좋아했던 곡으로 음치로 소문난 이천희는 서툰 실력으로 열창하며 마음을 전했지만 음정과 가사를 틀리는 실수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너무 긴장했던 이천희의 눈에는 오로지 전혜진의 얼굴만 보였다고. 전혜진은 실수 연발 프러포즈에도 감동받아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필모-서수연

출처: TV조선 <연애의 맛>

TV조선 <연애의 맛> 1호 부부 이필모와 서수연은 열애 인정을 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식을 올려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필모는 자신이 출연하던 뮤지컬 <그날들>의 커튼콜에서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 '언젠가 어떤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꼭 극장에서 (청혼) 해야지'였다"라며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 미래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다"라고 관객석에 있던 서수연에게 프러포즈해 관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션-정혜영

출처: 정혜영 인스타그램

지난 7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공개 프러포즈의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소속사 합동 콘서트의 앙코르 무대에서 음악을 중단하고 깜짝 프러포즈를 진행한 션에 다른 가수들은 적잖이 놀랐고 후배 가수들은 자본주의 리액션으로 축하했다고. 션은 과거 한 방송에서 “그때 아니면 못할 것 같았다. 바로 무대에 올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그 사람에게 걸어가겠다’며 혜영이 앞에 무릎 꿇고 반지를 꺼낸 뒤 ‘혜영아, 나하고 결혼해줄래’ 하고 말했다”라고 당시를 전한 바 있다.

배기성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연예계 대표 노총각 중 하나였던 캔의 배기성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초로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함과 동시에 프러포즈 무대를 꾸몄다. 제작진조차 녹화 하루 전까지 배기성의 프러포즈 계획을 알지 못했다고. 영상편지를 통해 “은비야 나랑 결혼해줄래 사랑해”라고 남긴 배기성은 이종원과 함께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로 무대를 꾸몄고 관객 전원은 기립하여 이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윤형빈-정경미

출처: KBS2 <개그콘서트>

7년 동안 공개 커플이었던 윤형빈, 정경미는 KBS2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진행된 윤형빈의 프러포즈를 통해 부부로 거듭났다. “경미야, 이제 평생 나랑 같이 살자”라며 미리 준비한 반지를 선물하며 프로포즈 한 것. 윤형빈의 깜짝 청혼에 방청객들은 “뽀뽀해”라고 환호하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와 입을 맞추며 청혼 이벤트를 마쳤다.

'일과 사랑을 한 번에'
PD/작가와 결혼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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