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블루베리에 포함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예방,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후 블루베리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에 쌓이는 침전물을 억제할 수 있다고.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일일 섭취가 지속적으로 혈압을 낮추고 동맥 경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처럼 육류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진 음식을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알아보자.

와인이 양식에만 잘 어울릴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불고기, 갈비찜 등 한식에도 매우 잘 어울린다고 하니 다른 술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 와인과 함께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레드와인의 원재료인 적포도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며 레드와인에 다량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 또한 암을 유발하는 세포 증식을 막아주기 때문. 프랑스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심혈관 질환에 걸리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한다. 

양파와 마늘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청소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양파에는 혈관 내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케르세틴 성분이, 마늘에는 피가 엉기고 굳지 않게 해주어 혈관 질환 예방에 유익한 알리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 중국요리에 양파가 빠지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라고 하는데, 삼겹살을 먹을 때 마늘을 구워 먹는 것도 혈압을 낮추기에 매우 좋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에서 또 즐겨 먹는 것이 바로 녹차. 녹차에 함유된 성분 중 하나인 카테킨은 혈당을 낮추고 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이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찾는 음식 중 하나다. 또, 카테킨에는 비타민E보다 무려 30배, 비타민C보다는 20배에 달하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암을 발생시키는 이상세포의 생성을 방해하고, 암을 통제 또는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름진 음식을 먹고 배가 더부룩해졌을 때에는 배를 먹으면 좋다. 배에 포함된 펙틴 성분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 특히 배에는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가 많기 때문에 육류를 조리할 때 갈아 넣으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소화를 용이하게 한다고. 또한 배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칼륨 성분은 체내에 쌓인 유해 물질을 신속하게 몸 밖으로 배출에 혈압을 조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