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라면 먹으러 간 배우
‘생방송 도중에 라면을 먹으러 간 김희선’? 1분 1초가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당시 김희선은 빡빡한 스케줄로 밥 먹을 틈조차 없자, 무대가 진행되는 약 5분의 시간 동안 라면을 먹기 위해 대기실로 달려 갔다고 하는데…! 그러나 하필 시간 관계상 두 곡이 2~3분 만에 끝나버렸고, 화면이 MC 석으로 넘어가 있었다고.
이에 김희선은 “라면을 먹으면서 화면을 보고 있는데 남자 MC가 혼자 있더라. ‘내가 저기 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희선은 쏜살같이 뛰어가 “춤을 배우느라 늦었다”라고 말하며 위기를 모면했다고.
이 외에도 생방송에서 스타들의 실수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송지효는 김희철에게 무려 두 번의 신세를 졌다고 하는데, 과거 첫 MC를 맡았던 송지효는 너무 긴장했던 나머지 다른 대본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간 적이 있다고. 대본이 달라서 멍하니 있었던 송지효는 김희철의 능수능란한 마무리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더불어 김희철과 SBS <인기가요> 진행을 보는 도중, ‘인기가요’를 ‘음악중(심)’이라고 말해 방송 사고를 일으킬뻔 했으나, 김희철의 ‘인기가요’를 강조하는 애드리브로 물 흐르듯 넘어갈 수 있었다고. 이후 송지효는 1위 호명 후 “’인기가요’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인기가요’의 인기가 영원했으면 좋겠고, 사랑한다”라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생방송 도중 대사를 까먹은 에이핑즈 정은지, 그는 tvN <SNL 코리아 시즌9> 촬영 중 대사 실수로 폭소를 일으켰다. ‘응답하라 1997’ 코너에 등장한 정은지와 젝스키스의 새 팬클럽 회장 정상훈은 과거 이야기를 하는 도중 갑자기 대사가 끊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당황한 정은지가 “너가 말할 차례다”라고 했으나, 정상훈은 “나 말했다. 너다. 왜 덮어 씌우려 하냐”라며 맞받아쳤다. 결론적으로 NG의 주인공은 정은지였다. 뒤늦게 스크립트를 확인한 정은지는 당황한 듯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후 다시 대사를 이어나가며 상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