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친구 사이? 앙숙이었던 아이돌들
했던 아이돌들
멤버들끼리의 끈끈한 우정은 아이돌 그룹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앙숙이라 눈도 마주치기 싫어했지만 같이 데뷔해 싫어하는 감정을 극복, 이제는 절친으로 거듭난 스타들이 있다고 한다. 그 스타들이 누군지 한번 알아보자.
레드벨벳 웬디&조이
멤버들끼리 서로 우애가 좋기 소문나 ‘자매美, 가족美’ 발산하는 레드벨벳의 조이와 웬디는 과거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한다.
평소에 사람 챙겨주는걸 좋아하는 웬디는 조이에게 관심이 많았고 조이는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결국 조이는 웬디에게 불편하다며 솔직하게 다 털어놓았고 웬디는 ‘너가 이렇게 말해주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야,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화를 낼 줄 알았지만 고맙다는 얘기를 들은 조이는 그때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느꼈고 그 이후로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현재 둘은 서로 비밀 얘기를 가장 많이 할 끈끈한 우애를 자랑한다.
샤이니 키&민호
데뷔 11년 차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장수 아이돌 그룹 반열에 오른 샤이니 또한 데뷔 초까지도 어색한 멤버들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동갑인 멤버 키와 민호가 주인공이다. 이 둘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키는 연습생 시절 동갑인데도 선배 노릇을 하는 민호가 불만스러웠고 그 일로 대판 싸웠었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 어색한 사이가 된 키와 민호는 데뷔하고 나서도 2년이나 어색하게 지냈고 서로 안부 인사만 건네는 사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을 하루 종일 붙어 지내다 보니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지금은 둘도 없는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엑소 찬열&수호
아이돌 그룹 마의 7년을 이겨내고 끈끈한 팀워크를 이어가고 있는 엑소의 수호와 찬열 또한 연습생 시절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SM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됐던 찬열은 당시 ‘모범생’으로 소문이 나 예쁨을 받는 수호를 무작정 따라다녔고 평소 진지한 성격의 수호는 생각이 없어 보이는 찬열에게 ‘너는 왜 사냐? 왜 사는지 알 때까지 따라다니지 마라’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찬열은 이 일을 계기로 수호와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찬열은 수호와 고민이 있거나 생각이 많을 때 털어놓는 사이로 든든한 형이라고 밝히며 수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젝스키스 은지원&이재진
16년 만에 재결합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젝스키스 또한 불화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되었다. 젝스키스 활동 중 은지원과 이재진은 사소하게 많이 부딪혔고 그중 가장 심하게 다퉜던 이유는 다름 아닌 ‘밥’때문이었다고 한다.
젝스키스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당시 이재진이 먹고 있던 쟁반짜장이 왠지 맛있어 보여 한 입 뺏어 먹었는데 기분이 나빴던 이재진이 쟁반짜장을 쓰레기통에 던져서 버린 일화를 밝혀 주위의 경악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