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어이없는 해외 영화에서 표현되는 한국

조회수 2019. 3. 1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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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국이라고?

해외 영화를 보다가 한국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약간 어설프게 표현되는 한국의 모습은 당황스러움만을 안겨주곤 하는데, 이와 관련해 해외 작품들에서 한국이 어떻게 표현되어왔는지 알아보자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출처: 영화<클라우드 아틀라스>

500년의 세월을 아우르며 총 6가지 이야기를 담은 영화<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144년이 배경인 ‘네오 서울’이 나온다. 하지만 아무리 먼 미래라도 벚꽃이 배경인 다다미방은 한국보단 일본을 떠오르게 만든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이에 대해 “일본, 중국, 한국적인 것을 구분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것이 통합되어서 차별이나 구분이 없는 세상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했다.


블랙 팬서

(Black Panther)


출처: 영화<블랙팬서>

영화<블랙 팬서>의 초중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액션 신의 배경은 바로 부산이었다.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부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한국어’였다. 극중 수산시장을 방문한 루피타 뇽은 한국인 아주머니와 부산 사투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했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그 둘의 어설픈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한 것. 이는 한국인 아주머니로 등장한 배우가 바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알렉시스 리로, 원래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 생긴 해프닝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출처: 영화<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서울 현지 로케이션으로 화제가 되어 멀쩡한 서울의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 기대했지만 옥에 티가 하나 있다. 바로 지하철의 모습이 미국의 지하철과 같은 것. 미국에서 만든 세트장을 이용해 촬영했기 때문. 하지만 뉴스 앵커의 발음, 자동차 번호판 등의 고증은 철저히 해 다른 한국을 다룬 영화보다는 좋았던 편이다.


월드 워 Z

(World War Z)


출처: 영화<월드 워 z>

좀비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영화<월드 워 Z>에서 한국은 ‘좀비’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보고된 곳으로 탈영한 한국군 병사를 군의관이 치료하던 도중에 최초의 좀비 감염이 확인된 것.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진 않았지만 좀비 바이러스의 최초 근원지를 한국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심지어 북한은 24시간 만에 모든 국민의 치아를 뽑아 좀비 청정 국가가 되었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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