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 DNA' 지닌 할리우드 스타 가족들
연예인의 재능은 정말 타고나는 것일까? 한국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에서도 한 가족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탄생한다는데, 지금부터 우월한 유전자 뽐내는 할리우드 스타 가족을 알아보자.
스카스가드 가족
가구 회사 ‘이케아’ 다음으로 스웨덴의 최고 수출품이라는 ‘스카스가드 일가’는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빌 스카스가드로 이어지는 배우 집안이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영화<맘마미아>부터 MCU에서 셀빅 박사를 연기해 한국에도 얼굴을 알렸다. 이외에도 영화<굿 윌 헌팅>과 영화<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빌 터너 등을 연기했다. 의사인 아내와 6명의 자녀를 낳은 후 재혼을 통해 2명의 자녀를 더 가져 슬하에 총 8명의 자식을 뒀다.
그중 첫째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194cm라는 큰 키와 외모로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배우 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빌 스카스가드는 2017년 한국에서 화제가 된 공포 영화<그것>의 광대로 출연하면서 한국에도 얼굴을 알렸다. 광대 분장을 하고 나온 영화와 달리 분장을 지운 얼굴이 여심을 저격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헴스워스 형제
헴스워스 삼 형제는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형제 1위에 선정됐다. 외모뿐만 아니라 스타성까지 갖춘 할리우드 대표 형제 배우인 헴스워스 형제 중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MCU에서 토르 역을 완벽히 소화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막내 리암 헴스워스는 영화<헝거게임>시리즈에서 순애보적인 캐릭터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첫째 루크 헴스워스 또한 지난해, 드라마<웨스트월드>에서 열연하며 활발한 배우 활동 중이다.
올슨 자매
영화<어벤져스> 시리즈에 스칼렛 위치 역할을 맡은 엘리자베스 올슨은 두 명의 쌍둥이 언니를 갖고 있다. 하지만 원래 ‘올슨 자매’로는 쌍둥이인 애슐리 올신과 메리 케이트 올슨이 더 유명했다. 둘은 아역배우로 성공하면서 2000년대 초반 10대 소녀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슨 자매 룩’이 인터넷 쇼핑몰의 메인 키워드였을 정도였다고. 이후 2007년에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런칭해 막대한 돈을 벌었다.
질렌할 남매
영화감독 아버지와 시나리오 작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매기 질렌할과 제이크 질렌할은 할리우드에서 제일 연기 잘하는 남매로 통한다.
매기 질렌할은 영국 로열 연극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한국에서는 영화<세크리터리>, 영화<다크나이트>의 레이첼 도스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그의 동생 제이크 질렌할을 영화<투모로우>, 영화<브로크백 마운틴> 등에 출연했으며 두 남매는 21세기 들어서 처음으로 두 명 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남매라고.
휴 그랜트 & 토마스 생스터
영화<러브 액츄얼리>에 함께 출연했던 휴 그랜트와 토바스 생스터는 사실 친척이다. 휴 그랜트의 외할머니와 토마스 생스터의 외증조할머니가 자매로, 칠촌 지간이라고.
영화<노팅힐>, 영화<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휴 그랜트 못지않게 토마스 생스터 또한 드라마<닥터 후>, 영화<메이즈러너> 시리즈, 드라마<왕자의 게임>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