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한 덕질 고증 '그녀의 사생활' 옥에 티

조회수 2019. 4. 25.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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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맛 우유?
실제 덕질은 다르다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신선한 ‘덕질 로맨스’와 로코여신 박민영과 김재욱의 케미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아이돌 덕후’ 캐릭터를 다루는 만큼 아이돌 팬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많은 조사를 거친 대사들과 장면들로 매 화 ‘덕후’들의 공감을 자아내곤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살짝 2% 부족한 ‘아이돌 덕후’ 고증에 아이돌 덕후들 ‘어이없는 웃음’ 짓게 한 장면들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장면들이 실소를 자아내게 했는지 한번 알아보자. 

저렇게 찍으면 

내 최애는 용암 속에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아이돌 팬들은 아이돌 홈마(홈마스터)인 ‘성덕미’역을 맡은 박민영이 공항에서 입국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에서 ‘옥에 티’를 발견해 냈다. 바로 공항 촬영에서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 설정값이다. 


실제 아이돌 홈마의 증언에 따르면 저 설정값으로 촬영하게 되면 캘빈 값이 너무 높아 최애가 용암 속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나올 것이며 셔터 속도 또한 너무 빠르고 ISO(감도)가 낮아 어둡게 나와 암흑 같은 모습으로 촬영이 된다고 한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황당한 ‘카메라 설정 값’이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한 네티즌은 ‘방송에 나온 설정 값 대로 보정을 해봤다’라며 사진을 올렸고 너무 어둡게 나와 물체를 분간할 수 없는 사진에 웃음을 자아냈다. 

상황에 맞지 않는 

카메라 렌즈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아이돌 팬들은 ‘성덕미’역을 맡은 박민영이 사용하는 렌즈에 있어서도 오류를 발견했다. 


보통 공항 사진을 찍을 때는 드라마 ‘공항씬’에서 사용한 렌즈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는 렌즈를 쓰며 박민영이 포스터에서 들고 있는 렌즈는 주로 철새를 촬영할 때 쓰는 렌즈로 그런 렌즈를 들고 콘서트장에서 촬영하다가는 씨큐(경호원)에게 금방 눈에 띄어 끌려나간다고 한다. 

탑스타의 사진 

알티(리트윗)수가 1500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성덕미’역을 맡은 박민영이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감상하며 ‘알티 얼마나 됐나~1518 나쁘지 않네’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리트윗 수를 확인하는 홈마의 모습은 잘 고증했으나 국내 최고 톱스타로 꼽히는 ‘차시안’의 탑시드 홈마(팔로워 수가 제일 많은 홈마)의 리트윗 수가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아이돌 팬들은 ‘그렇게 인기 있는 가수는 아니었구나’ ‘판이 작네’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기내사진 올리는 홈마?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성덕미’의 라이벌 홈마 신디는 최애의 사진을 찍기 위해 같은 비행기까지 타는 ‘극성홈마’ 캐릭터이다. 같은 비행기를 타서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렇지도 않게 업로드하는데 현실에서 그런다면 바로 매장되어버릴 ‘사생팬’의 행동이다.


건전한 팬 문화를 위해 ‘공출목(공항, 출근길, 목격담)’을 지양하는 시대에 탑시드 홈마가 같은 비행기를 탄 사진을 대놓고 올린다면 ‘사생 홈마’로 낙인찍혀 팬덤 내에서 엄청난 욕을 들으며 사라졌을 것이다.

스탠딩에서 

머리띠 쓴 팬들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덕질’하면 빠질 수 없는 공방(공개방송) 장면 또한 방송되었다. ‘성덕미’는 최애의 이름이 새겨진 머리띠를 쓰고 응원봉을 들고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 또한 실제 덕질과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머리띠’인데 스탠딩 좌석에서는 머리띠가 큰 시야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에 민폐이며 실제 상황이라면 ‘거기 머리띠 좀 내려주세요’라고 소리 지르는 뒷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방송에서 

물병 던지는 아이돌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성덕미’역인 박민영이 덕질하는 아이돌인 ‘차시안’은 음악방송 무대 도중 여유롭게 물을 마시고 물병을 팬들 쪽으로 던진다. 박민영은 이 물병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하는데 실제 음악방송 현장은 그럴 정신이 없다.


가수는 3분 동안 무대에 집중하느라 무대 도중 물 마실 시간이 없으며 무대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인사를 하며 내려간다. 또한 물병을 던지면 관객석의 질서가 무너져 PD들의 원성을 들어야 할 것이다.

선택적 고증으로

덕후들 열받게 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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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그녀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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