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나도? 알고 보니 탈모 증상일 수 있다는 신체 신호
머리카락 빠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탈모의 가장 기본적인 증상이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새로 자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하루에 100가닥 이상이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또한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많이 빠지거나 손으로 머리를 잡아당겼을 때 4~6가닥 가량 빠지는 것도 탈모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머리 냄새
두피가 습해져 피지가 많이 분비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머리 냄새를 발생시키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두피에 염증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모공이 확장되면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손실되기도 하는 것. 즉 머리를 꾸준히 감는데도 머리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탈모가 시작되기 전 해결해야 하는데, 머리를 감을 때 두피까지 꼼꼼히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비듬
두피에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비듬은 두피가 건조할 때도 많이 발생하는데, 비듬이 심해지면 가려움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다. 가려운 두피를 긁으면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게 되어 악화되면 탈모로 번질 수 있다고. 비듬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실내외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 통증
두피를 살짝 눌렀을 때 따끔거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탈모가 시작될 것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감염이 더욱 확장되고 탈모가 심해질 수 있는데, 머리를 감을 때 깨끗이 씻어내는 것으로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으로 이러한 해결이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 굵기 차이
탈모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뒷머리보다 정수리와 그 앞부분의 머리카락이 전반적으로 가늘고 힘이 없다고 한다. 테스토스테론을 탈모의 주범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화시키는 5알파-환원효소가 앞머리에 더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뒷머리 모발과 정수리 모발을 비벼보면 이를 더 쉽게 진단해 볼 수 있다.
Contributing editor 박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