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끊으면 생긴다는 신체 변화 5
소화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밀가루 음식의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글루텐의 영향인데, 글루텐 성분은 몸에 잘 흡수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거나 글루텐에 예민한 사람들은 밀가루를 섭취했을 때 소화불량을 포함한 아래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밀가루를 잠시 멈춰보는 것도 방법이다.
붓기
차가운 성질을 지닌 밀가루는 몸을 차갑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고 한다. 또한 글루텐은 체내의 수분을 정체시키기 때문에 얼굴, 다리를 비롯한 몸이 붓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다고. 그리고 밀가루는 탄수화물로만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짠 맛이 나지 않더라도 밀가루 반죽을 이용한 음식에는 나트륨이 제법 함유되어 있어 이것이 다음날 아침 몸을 붓게 만들기도 한다.
성인병 예방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먹은 후에도 포만감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염분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많이 들어있어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고. 때문에 밀가루보다는 쌀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밀가루 음식을 먹더라도 다른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밀가루 중단을 시도한 이들이 입 모아 칭찬하는 효과는 바로 피부의 개선이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 밀가루는 장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을 쌓이게 만들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 밀가루를 가공할 때 더해지는 첨가제 역시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밀가루를 멀리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색도 더욱 밝아진다고.
편두통 완화
밀가루의 글루텐은 이유 없는 편두통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다. 특히 글루텐 과민증이나 샐리악 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위장에서 흡수되는 글루텐을 외부 적이라고 판단하고 파괴하는데, 이 과정에서 건강한 조직까지 공격하며 염증이 생겨 두통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먹은 뒤 30~60분 내에 편두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하고,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는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