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했던 드라마 속 무리수 장면들

조회수 2019. 2. 5.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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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몰입 와장창
연출 실화냐..?
출처: SBS <황후의 품격>

최근 파격적인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제 이혁과 복수를 품고 궁에 들어온 경호원 나왕식의 검도 대결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다름 아닌 둘의 불꽃 튀기는 신경전 중 애니메이션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황후의 품격 원작’이 등장했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고 시청자들은 ‘갑자기 분위기 웹툰’ ‘몰입도 떨어진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같이 드라마에서는 종종 뜬금없거나 말이 안 되는 무리수 연출로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한다는데 시청자들 두 눈을 의심하게 했던 무리수 장면들을 한번 모아 봤다. 

하늘이시여 죽음의 웃찾사


출처: SBS <하늘이시여>
출처: SBS <하늘이시여>

막장 전개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황당한 돌연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극 중 소피아는 당시 인기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SBS <웃찾사>를 시청하고 있었고 박장대소를 하던 와중 혈압이 터져 죽어버린 것이다. 


이 장면은 개연성이 없는 ‘황당한 사망신 레전드’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갑자기 분위기 호러


출처: SBS <신기생뎐>
출처: SBS <신기생뎐>

임성한 작가의 파격적인 실험은 ‘돌연사’뿐만이 아니다.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는 갑자기 귀신이 출몰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하였다. 


극 중 주인공의 아버지인 ‘아수라’역을 맡은 임혁의 집에 귀신이 들어왔고 이 귀신은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심지어는 아수라의 몸에 들어가기까지 하였다.


할머니 귀신에 빙의가 된 아수라는 점입가경으로 ‘임경업 장군신’ ‘동자신’까지 몸에 받아들이게 되었고 눈에서 레이저를 내뿜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시청자들은 황당한 전개에 실소를 금치 못하며 임성한 작가의 질주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한다, 


전설의 ‘주스 뱉는 짤’


출처: MBC <사랑했나봐>
출처: MBC <라디오 스타>
출처: JTBC2 <몬스타 엑스레이>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의 주스 뱉는 장면은 출연자들 또한 명장면으로 꼽을 정도로 큰 임팩트를 남긴 장면이다. 


주스를 마시던 도중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놀란 박도준은 입에 있는 주스를 흘리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고 부자연스럽게 흘러버린 주스는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사며 레전드 짤로 남게 되었다. 


이후 주스 뱉는 장면은 여러 연예인들이 예능에서 패러디 하며 아직까지도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요즘 암살은 이렇게


출처: SBS <해피시스터즈>
출처: SBS <해피시스터즈>

살인청부는 막장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암살 장면은 다소 황당해 시청자들의 헛웃음을 짓게 했다.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에서는 악녀 ‘조화영’역을 맡은 반소영이 살인을 지시해 벌어진 암살 장면이 방영되었다.


살인범은 남자를 콕 하고 찌르며 도망갔고 시청자들이 ‘찌른 거 맞아?’하고 의문이 든 순간 고통을 느끼고 쓰러지는 다소 황당한 장면이 벌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옷에 케첩 묻히고 도망간 거 아니냐’ 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동휠 폭주족


출처: KBS2 <후아유>
출처: KBS2 <후아유>

KBS 드라마 <후아유>에서는 요즘 청소년들 반항의 새 지평을 열었다. 바로 반항의 의미로 오토바이 질주가 전동휠 폭주였다. 


공태광역을 맡은 ‘육성재’는 도로에서 울부짖으면서 전동휠을 타고 달렸고, 표정은 꼭 질주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느릿느릿 달리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했다. 알고 보니 이 장면은 전동휠 PPL 장면이었고 과도한 PPL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망친 사례가 되었다.

박일도의 Q&A


출처: OCN <손더게스트>
출처: OCN <손더게스트>

탄탄한 연출과 긴장감 있는 전개로 인기를 끌었던 호러 드라마 ocn <손 더 게스트>는 마지막 화 무리수 연출로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산 바 있다.


마지막 화에서는 그동안 정체를 숨겨온 귀신 ‘박 일도’가 ‘바로 내가 박일도다’하며 나타나 그동안의 일을 다 설명하며 질문에 답을 해주는 친절한 모습으로 변신, 그동안의 떡밥을 회수해 가는 장면이 방영됐고 다소 지루한 연출과 어색한 억양의 긴 독백에 시청자들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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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달의연인 보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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