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희'보다 더 짠한 시한부 걸그룹

조회수 2018. 9. 17. 2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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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번째 이별이다. 심폐소생 끝에 다시 태어난 걸그룹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가 KBS 2TV '더유닛'부터 1년여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지난 5월 데뷔 미니앨범 '라인'에 이어 18일 굿바이 앨범 '끝을 아는 시작'을 발표하고 팬들과 예고된 이별의 수순을 밟는다. 

아이돌 리부트 걸그룹 유니티, 마지막

우희 : 숙소에서 유앤비가 활동하는 것 보고 부러웠는데 벌써 우리의 마지막이다. 아쉽고 서운한 감정이 크지만, 꼭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이수지·이현주 : 이번 활동이 끝나면 연기자 회사로 돌아가는 만큼 무대에 설 기회도 더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소중하다.

굿바이 앨범 '끝을 아는 시작'&타이틀곡 '난 말야'

예빈·우희 : '끝을 아는 시작'이 우리에게는 '끝이 아닌 시작'이 될 것 같다. '난 말야'는 용감한 형제가 쓴 신나는 디스코 송으로 상큼하고 귀여운 소녀들의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고백이 담겼다.

지엔의 활동 불참

예빈 : 흥이 많은 언니라 이번 노래와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그 아쉬움을 단톡방에서 수다로 달래고 있다. 하하하.

해체 후 계획

모두 : 팀이 있는 멤버들은 각자의 팀으로 돌아가 활동하고, 그렇지 않은 멤버는 솔로 활동, 연기자 혹은 뮤지컬 배우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니티 뒤풀이

윤조 양지원 : 함께 있는 멤버들끼리 이야기하거나 서로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은 많았지만, 아직 멤버 전체 회식을 못 했다. 이번 활동이 끝나면 밤새 술을 마시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우희 : 회포를 풀어야 한다. 요즘 다들 감정 기복이 심해서 속상하고 슬펐다가 갑자기 힘을 내자고 파이팅을 외친다. 의진이는 갑자기 울다가 웃고, 울다가 춤을 춘다. 끝이 보이는 지금, 우린 모두 감성적이다.

유니티로서 기억에 남는 순간

의진 : 미니 팬 미팅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윤조 : 원래 안 우는데 팬들이 노래 불러주는 것을 보고 진심이 느껴져 지엔과 많이 울었다.

이현주·이수지 : 유니티로서 첫 방송이 생각난다. 다시 데뷔할 수 있던 그 순간에 모두에게 참 고맙더라. 

유니티로 얻은 것

이현주 앤씨아 : 좋은 언니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경험할 수 없던 무대를 경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이수지 : 바라만 보던 언니들과 함께 유니티를 결성할 수 있어 좋았다. 난 이 멤버들을 얻었다.

우희 : 철이 들었다. 유니티가 나를 좀 더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 

양지원의 러브스토리

양지원 : 영상 일을 하는 사람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 살면서 감정 기복도 심하고 예민한데 그런 나를 많이 배려해주고 이해해준다. 방송에서 갑자기 연애 사실을 고백하며 모두 놀라셨겠지만, 그 순간 거짓말을 할 수 없겠더라. 방송 전이라 팀에 피해가 간다면 편집을 요청하려고 했지만, 멤버들 모두 내 의사를 존중해줬다. 덕분에 팬들과 남친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티 결성 당시로 되돌아간다면

우희 : 너무 완벽한 팀이라 그럴 필요가 없다. 하하하.

이현주 :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멤버들과도 더 큰 추억을 만들고 싶다.

앤씨아 : 유앤비는 자작곡을 앨범에 실었다. 우리는 그러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다시 유니티가 된다는 상상

우희 앤씨아 : 완전 좋다. 지금보다 다 성장해서 지금과는 또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을 테니 재결합할 수 있다면 꼭 해보고 싶다.

   

출처: ALL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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