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혼인신고'부터 한 먹방 유튜버의 사연
‘3년 열애 끝, 올해 4월 결혼’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정만수)가 “3년 열애한 여자친구와 올해 결혼, 상견례 마쳤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밴쯔는 “여자친구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만약 공개했다가 헤어지게 된다면 그 사람의 앞날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라며 운을 뗀 후, “하지만 이제는 그 사람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공개한다”라고 말하며 당시 여자친구, 현재 아내 윤수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아직 웨딩홀만 봐 놓은 상태다. 조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밴쯔는 예비 신부의 뒷모습으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혼인 신고 먼저 하길 잘 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밴쯔 사랑꾼이네”, “결혼 축하드려요”, “오래오래 예쁜 사랑하세요” 등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유부남’이라 ‘유부’ 먹방한 밴쯔,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적으로 유부남이 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더불어 유부초밥 30개, 유부 우동 3인분 등 ‘유부’ 먹방 영상을 게재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그렇다면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내를 향한 ‘무한한 애정’ 때문. 밴쯔의 깜짝 발표에 일부 구독자들은 ‘혼전 임신’을 예상했었다고. 하지만 밴쯔는 “최근 여자친구랑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많이 아팠다. 당시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고, ‘남편이었더라면 법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이 많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어차피 곧 할 건데’라는 생각으로 새해가 되자마자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전했다.
열애 및 결혼 공개 후, 밴쯔의 사랑 표현은 거침없었다. 밴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쌩얼이라고 쑥스러워하는 자기, 귀여워. 자기 화장 안 해도 예뻐”라고 게재했고, 밴쯔의 아내 역시 “아내와 남편이 된 설레는 첫날을 기념하는 꽃 다발”이라는 글과 함께 밴쯔에게 받은 꽃 다발 사진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올해 4월 멋진 신랑과 예쁜 신부가 될 밴쯔와 그의 아내, 두 사람이 앞으로 걷게 될 꽃 길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