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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겨울이 제철?”

최근 하우스 재배로 겨울철 딸기가 인기를 끌면서 유통가는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여러 종류의 딸기 디저트와 생과일을 즐길 수 있지만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하지만 이제는 편의점까지도 이 ‘딸기 전쟁’에 뛰어들면서 더욱 저렴하고 빠르게 딸기 디저트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지금부터 가성비 갑인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딸기를 함께 보자.

GS25, CU, 세븐일레븐까지 편의점 점유율 상위 3개 업체 모두 딸기를 이용한 샌드위치 상품을 내놓았다. 편의점 딸기 디저트류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주력 아이템이므로 제각각 특징이 있는 3사를 비교해가며 먹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GS25의 경우 생크림과 요거트 파우더의 조합으로 상큼한 것이 특징이고, CU의 경우 우유크림과 연유의 조합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생크림과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으로 진한 맛을 선보인다.

딸기 샌드위치에서 출발한 편의점 표 딸기 전쟁은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만들어내며 그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금부터 편의점 별 딸기로 만든 앙증맞은 디저트를 함께 보자.

CU는 딸기에 모든 것을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2월 한 달간은 대대적인 딸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명에 딸기가 들어간 상품을 구매하여 응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딸기 관련 증정품을 제공한다고.

오! 베리! 스위트 케이크

딸기잼이 발려진 폭신한 시트에 딸기향이 감도는 생크림, 생딸기 5개가 곁들여진 기본적인 케이크다. 구성이 심플하기 때문에 오히려 딸기의 진가가 잘 드러난다.

달콤 딸기 젤리 케이크

아래부터 시트, 딸기 리플잼, 크림, 딸기맛 젤리까지 4단으로 이루어진 케이크로, 가장 위에 얹어진 딸기 모양 젤리가 포인트다. 먹기 아까울 만큼 귀엽지만 먹을 때는 모든 층을 한 번에 맛볼 수 있게 과감히 숟가락을 찔러 넣는 것을 추천한다.

딸기 오믈렛

촉촉한 빵 사이로 가득 들어있는 크림과 존재감 뿜뿜하는 딸기의 조합이다. 딱 보기에는 엄청난 크림의 양으로 느끼할 것 같지만 의외로 깔끔한 크림맛에 다들 놀란다고 한다. 물릴 즈음에 등장하는 딸기는 상큼함으로 입안을 행복하게 해준다.

딸기가득 프렌치파이 / 크루와상

딸기 가득 프렌치 파이는 밀푀유 파이 위에 딸기잼과 폰던트를 토핑 했다. 바삭한 식감에 달달한 잼이 어우러져 익히 아는 그 맛이다. 크루아상은 버터크림과 딸기잼이 낭낭하게 들어있다. 두 제품 모두 꽤나 크기가 커 오후 4시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안성맞춤이다.

GS25는 딸기 샌드위치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출시 한 달 만에 128만 개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GS25는 과일 샌드위치의 카테고리를 개척한 회사지만 현재는 오히려 생과일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다.

심쿵 딸기 샐러드

생딸기 4개와 그래놀라, 리코타치즈, 양상추 샐러드, 연유까지 버무려 먹을 수 있는 샐러드다. 구획되어있어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가볍게 한 끼를 때우고 싶은데 상큼함도 포기할 수 없다면 심쿵 딸기 샐러드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간편히 씻어 먹는 디저트 딸기

1인 가구를 위해 소량 포장된 딸기다. 작은 팩에는 5개, 큰 팩에는 12개가 포장되어 자취생들에게 유독 인기가 높다. 비싼 돈 주고 한 팩을 사봤자 금방 물러버려 못 먹게 되는 일 없이, 딱 알맞은 양과 가격으로 딸기를 즐길 수 있다.

킹스베리 딸기

논산에서 재배되는 신품종인 킹스베리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도 높다. 그뿐만 아니라 은은한 복숭아 향이 감돌며 과즙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GS25에서 직거래로 판매하는 것이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세븐일레븐은 일본이 소유하고 있는 만큼, 일본식 디저트에 강세를 보인다.

딸기모찌

통통한 분홍빛 자태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고소한 흰 앙금과 딸기 퓌레가 가득 들어있어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맛이다. 팥앙금이 들어있는 일반 모찌와 달리 과일 퓌레가 들어있어 새롭게 다가오며 떡과 딸기 퓌레의 조합이 찰떡이라 봄 한정 제품임에도 인기가 좋다.

‘겨울에 느낄 수 있는 봄’이라는 측면에서 겨울철 하우스 딸기가 주는 행복은 남다르다. 봄이 오고서야 딸기를 찾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딸기 디저트를 구매해 미리 봄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편의점 딸기로는 성에 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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