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다른 해외의 밸런타인 문화 5
미국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여기지만, 미국에서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가 함께 선물을 주고받는다고. 또,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로 여긴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이처럼 한국과는 또 다른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문화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해외에서는 과연 밸런타인데이를 어떻게 기념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우리나라와 반대로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주며 사랑을 전하는 날이라고 한다. 또 미국과 반대로 이는 연인의 관계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연인이 없는 남녀에게 밸런타인데이는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보통의 날이라고. 패션의 고장답게 프랑스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과 콜라보 하여 제작하는 기념우표가 발행되기도 한다.
영국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관습을 최초로 시작한 영국.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밸런타인데이는 남녀 연인 모두에게 소중한 날이다. 영국 웨일즈의 밸런타인 문화 중 특별한 것은 ‘내 마음의 자물쇠를 연다’라는 뜻으로 하트, 열쇠, 열쇠구멍이 조각된 러브 스푼을 조각하여 선물하는 것. 쇠와 자물쇠를 상징하는 은 숟가락을 나누거나 다리에 자물쇠를 잠그고 강에 열쇠를 버리며 사랑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대만
대만에서는 일 년에 두 번의 밸런타인데이를 보낸다. 서양에서 시작된 2월 14일의 밸런타인데이 한번, 음력 칠석에 해당하는 8월에 한 번 기념하는 것. 오히려 여름의 밸런타인데이인 ‘정인절’이 더 메인이라고.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연인들이 장미꽃이나 초콜릿 등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한다.
중국
중국에서도 밸런타인데이는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장미다. 밸런타인데이가 1년 중 생화가 가장 잘 팔리는 시즌일 정도라고. 중국어로 '9'가 "영구"의 "구"와 발음이 같아 "영원히 너를 사랑한다'라는 뜻을 가진 99, 999, 또는 9999송이의 장미 꽃다발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부러워하는 한국 문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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