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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이 돈보다 사랑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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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풀하우스>

아나운서 출신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과 희소병을 앓고 있는 남편 조기영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는 이미 KBS2 <결혼이야기>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공개돼 큰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시작은 이렇다. 고민정은 경희대학교에 입학한다. 신입생이었던 그녀는 남편 조기영 시인의 필체에 반했다고 한다. 이후 선후배 사이로 호감을 느꼈던 두 사람은 11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출처KBS2 <결혼이야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다. 조기영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것.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곳곳이 경직돼 모든 관절이 마비될 수도 있는 증상의 희소병이다. 처음 조기영의 증상은 다리를 절룩거리는 정도였지만, 이내 휠체어를 타고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고 한다. 이에 조기영은 고민정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고민정은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말했고, 계속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출처KBS2 <결혼이야기>

이후 조기영이 고향인 전북 정읍서 재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서울로 돌아왔다. 이때 고민정은 조기영에게 무려 5번이나 프러포즈를 했다고. 그러나 번번이 거절을 당한다. 고민정이 젊은 나이에 결혼이란 족쇄에 얽매이는 것이 싫어 "아나운서가 되면 하자"고 조기영이 프러포즈를 거절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나운서가 되기는 쉽지 않았다. 고민정은 10번 넘게 아나운서 시험에 낙방했다. 그러다 케이블 방송 아나운서에 합격했지만, 조기영은 "지상파 아나운서가 되면 결혼하자"면서 다시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조급해하는 고민정을 향해 조기영은 "민정아 난 어디로도 도망가지 않을 거야. 늘 네 옆에 있을 거야"라고 안심시켰다고. 고민정은 다시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했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해 2004년 KBS에 합격하게 된다.

출처고민정 블로그

그렇게 지상파 아나운서가 된 고민정은 2005년 드디어 조기영과 결혼을 하게 된다. 당시 조기영이 강남땅 부자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아나운서들이 부자들과 결혼을 하니까 누군가 그렇겠지 란 추측을 하고 퍼뜨린 루머였다. 이에 조기영은 자신의 부모님은 가난한 농부라면서 "저희 집은 30년이나 된 오래된 집이고 화장실도 재래식”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출처고민정 블로그

해명 후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조기영의 수입이 0원에 불과하며, 아내에게 의지한다는 등의 자극적 기사가 쏟아졌던 것. 악플도 셀 수 없이 많았다고. 이에 고민정은 "정말 화났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정작 조기영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고민정을 다독였다. 이후 고민정은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잘생긴 남자도 있고 돈 많은 남자도 있지만 남편은 존경할 수 있는 남자다. 그점이 가장 좋았다"고 남편의 매력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그녀는 블로그를 통해 “남편이 가난하다 생각해 보지 않았다. 1500원짜리 국밥을 먹을 때에도, 왠만한 거리는 버스 대신 걷는 걸 택할 때에도 우린 초라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김성옥 시인의 말처럼 '아름다운 가난'이 있었기에 행복에, 사랑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조기영 블로그

그러다 고민정이 갑자기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기영도 처음엔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겠다는 말에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었다고 한다. '아, 마누라 뺏기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이후 그는 블로그를 통해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란 진솔한 편지로 아내의 결정을 응원했다. 당시 고민정은 한 유세현장에서 "내가 가진 것은 많지 않고 물려줄 재산도 없다. 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이 세상밖에 없더라”면서 "기회가 공정하고 누구나 능력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꿈꾸고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출처청와대

이후 청와대에 입성한 그녀는 부대변인으로서 뛰어나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2019년에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승진한다. 당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러한 임명 소식을 전하며 고민정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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