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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포르쉐는 매년 본사 직원에게 상당한 상여금을 지급한다. 2016년 사상 최다 판매와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포르쉐는 통 큰 결정을 한다. 약 2만 1000명에게 상여금으로 약 9111유로(1105만원)를 지급한 것. 이러한 결정에 대해 우베 휘크 포르쉐 노무 담당 총괄은 "상여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포르쉐 작업장의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경쟁력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발판이 된다"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현금 842억을 쏜 사장님이 있다. 중국의 팡다(Fangda) 그룹은 2018년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위해 산처럼 쌓아놓은 현금을 준비했다. 이 회사는 정규직은 물론 말단 직원들까지 모두 연말 보너스를 똑같이 나눠준다. 직원들은 그 자리에서 5만 위안(한화 약 8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함박웃음을 머금고 있다. 회사 측 "늘 회사를 위해 힘써주는 직원들을 위해 이 정도는 못할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그룹 하레 크리슈나의 CEO는 2016년 업무성과가 좋은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했다. 400명에게는 무려 아파트를 보너스로 줬다. 그리고 1260명에게는 자동차가 56명에게는 주얼리 박스가 주어졌다. 보너스를 위해 5억 루피(약 85억 원)가 사용됐다고 한다. 사브지 회장은 "향후 5년 안에 우리 회사 전 직원이 본인 소유의 차량과 집을 갖게 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세인트존 부동산은 송년회 파티를 열고, 약 200명의 회사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보너스는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고. 신입사원의 경우 12만 원에 불과하지만, 39년 동안 근무한 정비사의 경우 3억까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이에 한 직원은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봉투를 열어보고 너무 놀라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은 2018년 모든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3600만 원을 지급했다. 현금으로 준 건 아니다 164억 위안(약 2조 6856억원)어치의 주식을 지급한 것. 이는 금융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6월 140억달러(약 15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을 격려하기 위한 장려금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