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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가 22년 전 실종 사건을 해결했다. 플로리다주 웰링턴 그랜드아일스에 살았던 A씨는 구글어스로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을 살펴 보다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집 옆에 있는 호수에 잠긴 자동차가 보였던 것이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심하게 석회화한 흰색 승용차가 발견됐다. 자동차 안에서는 해골 형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팜비치 카운티 경찰국은 이 시신이 1997년 당시 40세의 나이로 실종된 윌리엄 몰트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몰트는 1997년 11월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가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곧 집으로 간다고 전화한 뒤 행방불명됐다. 이에 경찰은 몰트가 술에 취해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연못에 빠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여성 율리아 아그라노비치는 인스타그램에서 야경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안방 창문에서 보던 풍경과 너무나 비슷했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에 율리아는 사진을 올린 계정을 방문했다. 그러자 낯선 여성과 남편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고. 이에 그녀는 “우리 남편 방에서 보이는 멋진 야경이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율리아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러시아 매체 <Ren-TV> 와의 인터뷰에서 율리아는 “남편과는 이혼할 생각이다. 남편의 외도를 빨리 알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아내들에게 단호한 조언을 보냈다. “빨리 관계를 끊어라. 어떤 사람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구글 어스로 어린시절 살았던 집을 찾아보던 여성은 눈물을 흘렸다. 바로 세상을 먼저 떠났던 반려견 릴리 모습이 남아있던 것이다. 마당에서 놀고 있는 릴리의 모습에 그녀는 한참을 엉엉 소리내 울었다고 한다. 이후 구글 어스에 남아있는 릴리의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해당 사연은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많은 반려인들의 공감을 샀다. 

캐나다 퀘백에 사는 윌리엄 가두리(William Gadoury)는 별자리와 구글 지도로만 고대 마야 도시를 찾아냈다. 당시 15살에 불과했던 그는 마야 문명에 빠져들어 이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 왔다. 23개째 마야 별자리 기록을 분석하던 중 별은 3개인데 도시가 2곳뿐인 지역을 발견했다. 바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정글숲이다. 구글 어스로 해당 지역을 확인한 그는 정글에 솟아있는 네모난 형태를 발견했다. 피라미드의 구조물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캐나다 우주국을 비롯해 전문가들은 윌리엄의 발견이 경이로운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캐나다 우주국의 다니엘 드릴은 “윌리엄이 한 연구가 놀라운 것은 그 깊이”라며 “마야문명을 연구하는 독일의 대학 연구팀이 그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지도에 올라온 스트리트뷰(거리뷰)를 보고 아내의 불륜을 알아챈 남편이 있다. 2018년 한 남성은 페루의 '탄식의 다리(Puente de los Suspiros de Barranco)'를 스트리트뷰로 확인했다.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 잡은 곳답게 곳곳에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중 한 여성이 무릎을 베고 누운 남성의 눈썹을 족집게로 다듬고 있었다. 사진을 확대한 그는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의 아내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믿을 수 없게도 사진이 촬영된 시점은 2013년 10월이었다. 아내는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뒤늦게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은 "정말 작은 세상,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었으면 충분했을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