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부터 디올까지 명품 신상룩 다 입어봄!
LOUIS VUITTON
▶ 모델이 입은 윙 칼라 셔츠와 코르사주가 장식된 레트로 프린트 재킷, 스트라이프 패턴 와이드 팬츠, 골드 로고 장식의 페이턴트 펌프스 모두 루이 비통
S/S 시즌, 루이 비통은 벨에포크 시대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자이너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예술과 문화가 번창했던 벨 에포크 시대의 풍요롭고 화려했던 모습을 컬렉션에 담아냈다. 생동감이 살아있는 컬러풀한 플라워 코르사주와 레트로풍 패턴과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실루엣, 반짝이는 비즈와 자카드 소재 등 화려했던 벨 에포크 시대가 떠오르는 디자인 요소들이 가득했다.
DIOR
▶ 모델이 입은 하운즈투스 체크의 스커트 슈트와 블랙 실크 셔츠, 라피아 소재의 로고 벨트, 펀칭 디테일이 특징인 워커는 모두 디올
파리의 롱샴 경마장을 싱그러운 정원으로 꾸민 공간에서 컬렉션을 선보인 디올. 이번 컬렉션은 크리스챤 디올의 여동생인 카트린느 디올이 사랑했던 정원의 꽃밭에서 찍힌 사진을 테마로 했다. 모자와 벨트, 드레스, 스커트 등 내추럴한 라피아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이 주를 이뤘으며, 엉겅퀴와 데이지 등 식물도감에서 볼 법한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꽃을 자수로 새겨 로맨틱한 S/S 룩을 완성했다.
FENDI
▶ 모델이 입은 컷 아웃 디테일의 컬러 블록 점프슈트와 레오퍼드 버튼 장식의 오버사이즈 아우터는 펜디 골드 체인 네크리스는 타니 by 미네타니
칼 라거펠트의 바통을 이어받은 디자이너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이탈리아의 작은 섬 폰차의 별장에서 바라본 태양을 떠올리며 컬렉션을 준비했다. 헐렁한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강렬한 보태니컬 프린트, 가운을 연상시키는 카디건, 라피아 소재 토트백, 플랫폼 슬리퍼 등 그곳에서 느꼈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담은 근사한 휴양지 룩을 완성했다. 추가로 60년대 영화인 ‘디 애니버서리’와 ‘캠핑 소동’에서 영감을 받은 고프코어 룩을 선보였다.
DRIES VAN NOTEN
▶ 모델이 입은 풍성한 슬리브와 차이나 칼라로 디자인된 재킷과 아래로 떨어지는 리본을 연상시키는 프린트 팬츠, 블랙 패브릭 벨트는 모두 드리스 반 노튼 블랙 가죽 로퍼는 폴로 랄프로렌
드리스 반 노튼의 S/S 컬렉션은 굉장히 특별하다. 바로, 퀴티리에로 유명했던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 함께 손을 잡고 컬렉션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드리스 반 노튼 컬렉션은 레디투웨어와 오튀 쿠튀르를 함께 보는 것 같았다. 이전과 달리 더욱 화려해진 프린트와 과감한 실루엣과 정교한 자수 디테일 등 드리스 반 노튼과 크리스찬 라크르와가 절묘하게 뒤섞여 오래도록 기억될, 근사한 컬렉션을 만들어냈다.
MAX MARA
▶ 모델이 입은 세련된 그레이 컬러의 울 소재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베스트, 셔츠, 넥타이, 버뮤다팬츠 모두 막스마라
‘콰이어트 라이프’와 ‘킬링 이브’, ‘모디스티 블레이즈’까지 영화 속 여성 스파이의 모습과 여성주의 작가 나타샤 월터에서 영감을 얻은 막스마라. 기존 영화에 등장했던 인물은 물론, 앞으로 만들어질 여성 스파이를 상상하며 S/S 컬렉션을 만들었다. 차분한 그레이와 베이지를 메인으로, 정제된 밀리터리 유니폼 쇼츠와 뾰족한 숄더 라인이 돋보이는 재킷, 쓰리피스 슈트 등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스파이가 떠오르는 룩들로 컬렉션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