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TV, 드라마, 뮤지컬, 광고 음악은 물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성화 봉송 주제가의 작곡까지 완벽하게 해낸 전수경 음악감독. 최근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며 인플루언서로도 활약하는 중이다. 패션, 뷰티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팔로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가 알렛츠 독자를 위해 홈파티 스타일링 클래스를 열었다. 쉽고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그녀의 스타일링 클래스, 지금부터 그 현장을 공개한다.  

오늘의 컨셉은 이탈리안 스타일! 전수경 음악감독이 직접 준비한 메뉴는 투움바 파스타, 아라비아타 파스타, 브로콜리 수프다. 이름만 들어보면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요리같지만, 그녀의 주방에서 20분 만에 뚝딱 4~5가지 요리가 탄생됐다. 요리에도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는 그녀는 메뉴에 따라 조리 도구를 알맞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오늘처럼 휘리릭 볶아서 빠르게 만드는 요리는 가볍고 실용적인 코팅 프라이팬을 선호하는 편.

“코팅 프라이팬은 수명 주기에 따라 잘 바꿔주기만 하면 최고의 조리 도구예요. 그래서 저는 프라이팬을 고를 때 코팅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을 선택해요. 요리할 때 손목이 아프지 않게 가벼우면 더 좋고요. 아!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도 중요하겠죠?”

1&2. 전수경 음악감독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 사용하는 팬은 해피콜 포레스트 우드 4종 세트

재료 본연의 맛이 좋을수록 요리했을 때 풍미가 살아나는 법. 전수경 음악감독의 요리 비법 역시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온 160년 전통 파스타 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에서 수확한 올리브로 만들어진 신선한 햇오일을 선택한 것도 그 이유다. 재료의 스토리도 맛을 높이는 좋은 소스라고 말하는 전수경 음악감독. 브랜드의 역사나 재료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설명하면 먹는 사람도 그 맛을 더욱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좋은 재료와 스토리, 그녀만의 레시피가 더해지니 어느새 완벽한 한 상이 차려졌다.

1. 투움바 파스타에 사용된 면은 모렐리 트러블 링퀴니 타르투포

2. 전수경 음악감독의 시그니처 메뉴로 가득 채워진 테이블

메인 메뉴를 즐기기 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에피타이저도 함께 준비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식욕을 돋게 하는 카프레제는 올리브 오일을 드레싱 삼아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먹어볼 것. 맛이 강한 다른 드레싱에 비해 재료 본연의 맛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서 전수경 음악감독이 즐겨 먹는 방법이다.

1. 올리브 오일로 풍미를 살린 카페레제

2. 널리브 올리브 오일 아르베키노 500ml

꼼꼼한 성격의 전수경 음악감독은 요리 하나도 허투루 내놓는 법이 없다. 그녀의 요리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감각적인 테이블 스타일링 때문일 것. 그녀만의 테이블 스타일링 노하우를 묻자, 컬러를 고려해서 세팅하면 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테이블 스타일링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음식 컬러를 맞춰 간단한 식기구와 소품들을 세팅해보세요. 오늘은 붉은 톤의 음식이 많아서 한 톤 무겁게 잡아줄 수 있는 카멜 컬러의 테이블 매트를 골랐고, 산뜻한 느낌의 옐로우 컬러 키친클로스를 더했죠. 접시는 골드 장식이 들어간 것인데, 겨울이기도 하고, 그냥 제가 아끼는 그릇이라 내놓은 거예요.”

1. 고은 테이블 매트, 고은 린넨 키친클로스, 이악크래프트 IAAC Golden Dish

2. 전수경 음악감독의 손길로 완성된 테이블 세팅

바쁜 와중에도 ‘소중한 이들을 위한 홈파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전수경 음악감독. 워킹맘, 혹은 유명한 음악감독이라는 그럴듯한 방패가 있음에도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 준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할 뿐이다. 다음에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그녀의 말에 꺄르르 웃으며 확답을 받아내는 지인들. 벌써부터 다음 홈파티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녀가 사용한 식재료와

스타일링 소품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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