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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워킹맘 라이프에 꼭 필요한 것들

조회수 2019. 11. 4. 2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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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워너비, 음악감독 전수경

볼드 체인 네크리스와 이어링은 타니 바이 미네타니, 스웨이드 재킷은 자라, 요즘 가장 자주 입는 위빙 디테일의 와인 컬러 스커트는 알트 스튜디오, 슈즈는 샤넬.

Q. 워킹 룩의 키 아이템이 있다면?

잘 고른 핏한 바지 정장과 미디길이 스커트. 이 아이템만 제대로 갖춰둬도 다양한 믹스 매치와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즐길 수 있어요. 오버 핏 보다는 핏되는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으면 항상 긴장하게 되죠. 여기에 디테일이 많은 것보다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에요.

Q. 음악감독은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드라마, 영화, 뮤지컬, 광고 등의 음악을 작곡하거나 선곡하는 작업을 해요. 광고 제작사 서울비젼에서 음악감독으로 10년간 경력을 쌓은 다음 3년 전에 저만의 회사 키이츠서울을 설립하며 독립했죠. TV, 드라마, 뮤지컬, 광고 음악 등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작업하고 있어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성화 봉송 주제가(Let Everyone Shine)의 작곡을 맡기도 했고요.

Q. 음악감독, 이 일을 선택하길 잘 했다고 생각한 순간은?

제가 만든 음악이 영상, 뮤지컬, 드라마 등 또 다른 무언가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줄 때죠.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수트는 막스마라, 재킷에 포인트를 준 새들 벨트는 디올, 최근 구입한 재킷에 레이어드한 밍크 퍼 베스트는 알트 스튜디오.
루즈 핏의 블루 컬러 코튼 셔츠는 쏘니세이, 셔츠에 레이어드한 아이보리 컬러 밍크 퍼 베스트는 알트 스튜디오, 울 슬림 부츠컷 슬랙스는 쏘니세이.

Q. 넘치는 에너지의 비결은?

컨디션이 안 좋으면 마사지부터 받고, 링거 맞고 몸에 좋다는 것도 꼬박꼬박 챙겨 먹어요. 그러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Q. 일과 가정,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원동력은?

막강 체력! (웃음). 결국 내가 아프지 않고 컨디션이 좋아야 주변이 행복해지더라고요. 그게 또다시 저에게 행복으로 돌아오고요.

주부 전수경, 이렇게 산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촘촘한 자수가 고급스러운 침구는 프레쉬파인드의 이데아
침실에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핑크 톤의 작품은 황주리 작가, 공기 정화를 위해 최근 구입한 편백나무 화분은 블레스가든

Q 하루 중 가장 힐링이 되는 시간은?

이른 아침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 일과를 계획하는 시간이죠. 컨디션이 가장 깨끗하고 조용한 새벽 시간을 특히 좋아해요.

Q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서재 겸 무비 룸으로 쓰는 패밀리룸. 가끔 밤에 정말 보고싶은 영화를 혼자 보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해요.

조형미가 돋보이는 조명은 탐 딕슨, 거실의 하얀 벽면을 장식한 작품은 로버트 인디애나, 남편 이웅기, 아들 다니엘, 전수경 감독이 패밀리룩으로 착용한 니트는 세컨스킨.
다이닝 테이블 한 가운데를 장식하는 조명은 루체플랜, 나뭇잎 모양을 연상시키는 의자와 화이트 테이블은 카림 라시드.

Q 거실을 다이닝 공간으로 꾸몄는데, 특별한 의도가 있나요?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와인 마시는 시간을 좋아해요. 거실 창을 통해 마당 풍경이 보이는데, 가족 또는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계절을 느끼고 싶어 거실을 다이닝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Q 손님 대접 시 플레이팅이나 테이블 세팅이 수준급이던데, 노하우나 팁을 공유해주세요.

날씨, 손님들의 취향, 그날 준비한 음식에 따라 메인 컬러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 식기, 리넨 클로스, 테이블 매트, 꽃을 매치해요. 이 정도만 갖춰도 그럴싸한 테이블 세팅이 완성되더라고요.

테이블 세팅의 키 아이템, 양면으로 사용 가능한 테이블 매트는 고은, 식기와 커틀러리는 에르메스, 전수경 감독이 착용한 블루 컬러의 캐시미어 니트는 세컨스킨

Q 자신만의 주말 사용법은?

대부분 남편, 아들과 시간을 보내요. 평일을 너무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주말만은 오롯이 가족과 함께 하려고 해요.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중요한데 무엇보다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클수록 온전히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걸 새록새록 깨닫는 중이예요.

남편 이웅기와 아들 다니엘이 셔츠에 레이어드한 니트는 세컨스킨, 핑크 니트에 걸친 경량 패딩은 세컨스킨

Q. 완벽한 워킹맘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나’를 사랑하고 ‘내’ 가 행복하면 주변도 행복해지더라고요. 자칫 아이들 먼저, 남편 먼저, 직장 먼저 챙기다 보면 나도 지치고 결국 모든 걸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에너지가 충만하고 안정적이면 자연스레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대해지는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일’ 어떻게 보면 가장 쉽지만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진정 나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일상이 눈에 들어올 거예요!

EDITOR 이도연

PHOTOGRAPHER 김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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