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 운영하며 '장사의 신' 으로 불렸던 여배우

조회수 2019. 10. 11.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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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출처: MBC ‘라디오스타’

김민석은 생계를 위해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가 주방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횟집 주방장 형이 그만두는 바람에 내가 주방장 일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조리과에 진학했고 일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그러다 문득 “내가 지금 물고기와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에 “다시는 칼을 잡지 않겠다”라며 후배에게 칼을 물려준 후 서울로 상경했다. 가수의 꿈을 품었던 김민석은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 참가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남주

출처: JTBC ‘미스티’

김남주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부잣집 딸처럼 귀하게 자랐을 것 같지만, 힘겨운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동아일보를 통해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윈 후 징그럽도록 가난하게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불우이웃을 도울 때 주는 쌀도 받았을 정도였다고. 이에 배우의 꿈을 꾸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공무원이 됐다. 당시 경기도 송탄 시청에서 각종 증명원을 발급하는 업무를 수행했다고. 그러나 김남주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3개월 만에 사표를 던지고 나온다. 이후 미스코리아 경기 진에 당선됐고,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문, 의류 모델로 활동한다. 그러다 메인 모델이었던 신은경이 자신보다 3배 이상 많은 금액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 "출연료를 높이기 위해 탤런트가 돼야겠다"라고 결심했다고. 결국 김남주는 SBS 공채 탤런트 4기로 합격해 같은 해 드라마 '영웅 일기'로 데뷔, '도시남녀', '모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윤현민

출처: MBC ‘라디오스타’

윤현민은 직업의 벽을 깨부순 능력자다. 그는 2004년 제59회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에서 타율 6할을 찍으며 활약을 보여줬다. 그 결과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입단한다. 20살 때 9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을 만큼 기대주로 꼽혔던 선수였다. 정작 윤현민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참 잘생겨서 연예인 했으면 좋겠는데 힘들게 운동해서 안타깝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어머니의 바람 때문이었을까, 윤현민은 고민 끝에 선수 생활을 끝내고 배우로 전향한다. 연기를 시작하고 이듬해 케이블채널 tvN ‘마녀의 연애’와 KBS 2TV ‘연애의 발견’을 통해 주목받았다. MBC ‘내 딸, 금사월’까지 연타석 흥행 홈런을 이어가고 있다.

고두심

출처: SBS ‘힐링캠프

연예계 대표 국민 엄마 고두심도 과거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고전무용을 배워온 고두심은 막연하게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무작정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서울로 상경, 무역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고두심은 꼼꼼한 성격으로 돈 관리를 완벽하게 처리했고, 회사의 에이스로 등극했다는 후문. 그러다 공채 탤런트 모집 공고를 봤고 배우의 꿈을 위해 도전하게 된다. 1등으로 합격한 고두심이었지만, 가정부나 종업원 등 단역과 촬영장 심부름만 하게 됐다고. 이에 고두심은 배우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다시 무역회사에 복귀한다. 2년 후 고두심을 눈여겨봤던 PD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고, 드라마 '갈대'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연기를 포기했다가 다시 도전한 그는 연기 대상만 5번을 수상한 국민 배우가 됐다.

이시영

출처: MBC ‘무릎팍도사’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이시영에게 숨겨진 이력이 있다. 바로 과거 찜질방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장사의 신'으로 불렸던 것. 이시영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머니가 운영하려던 매점을 직접 운영했다”라고 털어놨다. 속옷·양말 등 판매되는 제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테스트해 판매했고,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고. 그는 "잘 때 무의식중에 옷을 벗는 (남자) 손님들이 많다"라며 "찜질방에서 일하시는 이모들과 좋은 구경을 많이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이시영은 오디션에 도전했고, 2008년 SUPER ACTION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3-신드롬'에 캐스팅됐다. 꿈을 이루게 된 이시영은 매점 운영권을 어머니에게 양도했다.

마동석

출처: JTBC ‘썰전’

헬스 트레이너보다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마동석에겐 남다른 비밀이 있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따르면 그는 미국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후 UFC 초대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종합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과 케빈 랜들맨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연기자의 꿈을 접을 수 없었던 마동석은 친동생의 소개로 오디션을 봤고, 영화 '천군'에 캐스팅이 된다. 한국에 들어온 그는 연기와 트레이너 활동을 병행하게 됐다. 조인성, 정우성, 공유, 황정민, 한예슬 등을 전담하는 개인 트레이너로 명성을 높였지만, 연기자의 꿈을 위해 트레이너 일을 모두 정리했다. 스타뉴스를 통해 그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한국에 왔는데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래서 트레이너 생활을 접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마동석은 독보적이고 리얼한 연기력과 파워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며 ‘마블리’란 애칭을 얻는 등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최근엔 마블 영화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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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 CHOSUN '뉴스 9'

editor. 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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