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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서 인정한 곱창전골 맛집 ‘청어람’. 망원시장 옆에 위치한 이곳은 방송 출연 전부터 이미 동네 맛집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곱창전골에는 무, 양파, 대파, 버섯 등 야채를 푸짐하게 넣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고 달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우동 사리와 야채 사리는 추가할 수 있어 시원한 국물을 원한다면 야채 사리를 추천. 끓일수록 국물이 진해지기 때문에 볶음밥을 비벼 먹어야 진정한 마무리라 할 수 있는데, 곱창을 조금 남겨 밥과 함께 볶아도 굿. 합리적인 가격에 소 곱창의 고소함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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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_곱창전골(소, 2인 기준) 2만5천 원, 야채 사리, 우동 사리 각 2천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오후 5시

주소_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97

문의_02-332-1411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답게, 어떤 메뉴도 실패할 확률이 적은 맛집이지만 곱창전골은 특히 깊게 우러난 국물이 진국이다. 무려 한우를 취급하는 ‘합정옥’의 곱창전골은 이곳만의 독특한 메뉴 속댓국 (구수한 된장국에 배추 속대를 넣고 끓인 국물)에 곱창을 듬뿍 넣어 끓였다. 양념장을 모두 풀기 전에 국물을 먼저 맛볼 것. 마치 곰탕같이 뽀얗고 맑은 국물이 인상적이다.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채소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먹는 재미는 덤. 양념장이 꽤 많이 들어 있어 다른 곳보다 매콤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이니 참고할 것. 조금 덜어내고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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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_곱창전골(중, 2~3인) 3만 원, 수육 3만5천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

주소_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길 21

문의_02-322-4822

감탄이 절로 나는 부드러운 소 곱창과 재료의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곰바위’. 이곳의 국물은 텁텁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곱창전골 초보나, 깔끔한 국물을 선호하는 타입에게도 제격이다. 다른 곳보다 국물이 달콤한 편으로 두껍게 썰어 넣은 곱창과 푸짐한 양의 쑥갓, 알배추가 국물 맛을 책임진다. 기본 사리로 제공되는 면을 먼저 먹고 곱창과 두부, 버섯 등을 먹을 것. 야채는 숨이 충분히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것이 좋다. 양념이 세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볶음밥은 필수. 국물이 밥알에 가득 스며들도록 볶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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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_곱창전골 1인 저녁 3만 5천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10시

주소_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115길 10

문의_02-511-0068

많은 사람들의 ‘인생 곱창전골’로 꼽는다는 ‘중앙해장’. 곱창전골은 왠지 느끼할 것 같다는 선입견을 뒤집는 곳이다. 곱창 특유의 고소함과 국물의 얼큰함이 더해져 계속 생각나는 맛. 국내산 육우와 한우만을 사용하는 이곳은 양념된 곱창에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배추, 쑥갓 등 다양한 채소를 넣고 끓인다. 채수가 우러나올 때쯤이면 곱이 국물에 녹아들어 더욱 깊고 묵직한 맛이 난다. 곱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에 많이 젓지 않고 먹을 것을 추천한다. 매콤하면서도 깊고 풍부한 맛을 선호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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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_곱창전골(중, 2~3인) 5만9천 원

영업시간_낮 12시~밤 12시,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픈

주소_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86길 17

문의_02-558-7905

‘중앙해장’ 주방 출신이 따로 차린 ‘강남진해장’. 때문에 두 곳이 많이 비교되고는 하는데 소 곱창 기름의 고소함과 칼칼한 양념의 조화가 ‘중앙해장’의 맛이라면, 깔끔한 육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남진해장’을 추천한다. 이곳 곱창전골은 다른 곳보다 야채의 비율이 높은 편. 여기에 양지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국물이 일품이다.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종류별로 들어간 버섯으로 잡내를 잡았다. 내장 향에 민감하거나 자극적인 국물이 부담스럽다면 이곳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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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_곱창전골(중, 2~3인) 4만9천 원

영업시간_낮 12시~밤 12시(일요일은 밤 10시까지)

주소_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5길 11

문의_02-557-2662

곱창전골 맛집으로 빼놓을 수 없는 ‘두레국수’. 이곳 곱창전골은 추가하지 않아도 푸짐한 양의 사리가 특징. 곱창과 쑥갓, 대파 등 다양한 야채는 기본이고 떡과 우동, 당면 그리고 두툼한 소고기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먹을 때는 면과 떡 등 사리를 먹고 곱의 기름이 국물에 배어 들 때까지 기다릴 것. 냄비 아래에는 마늘이 잔뜩 깔려 있는데, 마늘과 곱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와야 진득한 국물이 완성된다. 빨간 양념만 보고 간이 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보기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아 국물과 곱창, 야채를 함께 퍼먹어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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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_곱창전골 1인분 1만6천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9시, 토요일 휴무

주소_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37길 28

문의_02-3444-1421

진정한 현지인 맛집 ‘순창갈비’. 맛집 네비게이터로 유명한 최자가 <최자로드>에 나와 소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갈비 전문이지만 그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는 곱창전골. 생곱창을 먼저 살짝 볶은 후 사골 육수를 넣고 배추, 당면, 두부, 애호박 등 각종 채소와 한소끔 끓여내면 완성. 국물 맛은 마치 떡볶이 국물을 연상시키는데 달콤하면서도 칼칼함이 살아 있다. 곱창전골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 곱창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소고기 전골과 1인분씩 섞어 먹을 수 있으나 곱창전골 마니아라면 곱창전골 그대로를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소 곱창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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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_곱창전골 1인분 1만7천 원, 소고기 전골 1인분 1만8천 원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

주소_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광로4길 11

문의_064-742-6440

Editor. 유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