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창의력 대장 드로잉 라인

눈 위에서 마치 드로잉 쇼를하듯 그려 넣은 아티스틱 한 아이라인은 쿨하면서도 위트 있는 메이크업 룩을 탄생시켰다. 지암바티스타 발리와 3.1 필립림의 뮤즈들은 화이트 컬러로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고, 아사이 쇼에서는 라인 윤곽만 잡고 면을 채우지 않은 공간 아이라인으로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레트로 무드를 살리고 싶다면? 트위기를 연상시키는 숏헤어와 과장된 언더라인을 연출한 디올 쇼 모델을 참고. 리얼웨이에서는 마스카라로 언더 속눈썹을 꼼꼼히 칠한 후 붓 펜 라이너로 속눈썹을 그리 듯 빈 공간을 채우면 끝!

터프한 텍스처 라인

다수의 컬렉션에서 포착된 텍스처를 과감하게 살린 아이라인 스킬! 질 샌더 컬렉션에서는 아이를 제외한 메이크업은 과감히 생략 후 깔끔하게 빗어 넘긴 로우테일 헤어와 매치해 능숙한 강약 조절을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아이라인 텍스처를 살리는 방법은? 후이샨 장 컬렉션의 백스테이지 현장을 참고해보자. 아이라이너 브러시보다 넓으면서 두껍고, 섀도 브러시보다 탄성 좋은 크림 섀도 브러시를 이용해 눈 앞머리부터 눈 꼬리 끝까지 망설이지 말고 일필휘지로 터프하게 완성해 볼 것.

컬러 라이너의 무한 변주

이번 시즌 유독 컬러 사용이 많은 부위는? 바로 눈가. 아이스버그를 비롯 다양한 쇼에서 블루, 그린, 핑크, 레드 등 다채로운 컬러 아이라인을 선보인 것. 은은한 수채화 발색이 대세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유화 물감처럼 선명한 발색이 특징. 애프터홈워크 파리 쇼에서 보여준 아이라인은 유화의 거친 질감까지 닮아있다. 한편, 블랙 캣츠 아이라인이 고루하게 느껴졌다면 기 라로쉬 쇼 모델의 레드 아이라인을 참고해볼 것. 가브리엘라 허스트 컬렉션처럼 찍어 누르 듯 그리거나, 아이스버그 쇼 모델처럼 대담한 라인을 연출해 독창적으로 즐겨봐도 좋다.

자꾸만 시선이 가는 눈 꼬리

평소 유니크한 메이크업을 즐긴다면 눈 꼬리를 강조한 아이라인을 추천. 눈 앞머리부터 중간까지는 아이라인을 생략하고 눈 꼬리에만 그려 넣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시크한 무드를 원하면 빕후 모하파트라의 모델처럼 스퀘어 쉐입을, 날렵함을 주고 싶다면 스포트막스 컬렉션 모델처럼 사선으로 뻗은 라인에 주목. 아사이는 오선지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강조했다. 한편 이치 아더 쇼처럼 굳이 라인을 그리지 않아도 된다. 마스카라를 눈 꼬리에 툭툭 터치해 색다른 메이크업을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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